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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4/24 18:00

XCOM同人小説SCOM 本作1-2 面談 면담

白いシャワーブースからエイミがタオルを巻いて出てくる。

乾燥機能のついた優れもので、水気はさっぱり飛ばされているけど、裸のまま出るのってなんだか恥ずかしい。
SCOMの総人数はそこまで多くない。お陰で兵士一人に一部屋。シャワー、トイレ付きだ。ベッドとロッカーでいっぱいの3畳部屋ではあるけど。

下着の上に濃い青緑のタイツを着る。その上にまだ短いジャケットを羽織る。
胸やお尻のラインがまるっきり見えてしまうのは気まずい。
でも、筋肉と密着し、力を増幅してくれるSCOMのパワードスーツを着るためだから仕方ない。

廊下に出て食堂へと向かうエイミ。
白い患者衣姿のエマがこっちへ歩いてくる。

エイミ:エマ。もう元気? どこ行くの?

エマ:ヴァレン先生と面談があってさ。治療後の診察も兼ねてね。

自宅から救助されてSCOMについてすぐ、エマは浄化処置機による治療を受けざるをえなかった。

(浄化処置機の設定は試作[1ー5話]を参考にしてください。)

もう安全とは言われたものの、未だにひくひくと筋肉痛のような痛みが腹の奥から感じられる。そのうち良くなるらしいけど。

エイミ:じゃあね。夕食は一緒に行こう。終わったら無線で教えてね。

エマ:うん。分かった。じゃあ、後でね。

=====

自動ドアがスライドし、エマが医務室の中に入った。
モニターを見ていたヴァレン博士は、くるりと回転椅子を回してエマの方を向く。

ヴァレン:いらっしゃい。ここ、座って。



하얀 샤워 부스에서 에이미가 타올을 두르고 나온다.

건조 기능이 탑재된 편리한 샤워 부스라서, 물기는 깔끔히 말려져 있지만, 알몸으로 나오는 건 어쩐지 부끄럽다.
SCOM의 총 인원은 그다지 많지 않다. 덕분에 병사 한 명에 방 하나. 샤워, 화장실이 딸려 있다. 침대와 사물함으로 가득 찬 3평짜리 방 이긴 하지만.

속옷 위에 진한 청록색의 타이츠를 입는다. 그 위에 짧은 재킷을 걸친다.
가슴이나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버려서 신경이 쓰인다.
그렇지만, 근육과 밀착하여, 힘을 증폭시켜 주는 SCOM의 파워드 슈트를 입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복도로 나와 식당으로 향하는 에이미.
하얀 환자복을 입은 에마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다.

에이미 : 에마. 이제 괜찮아? 어디 가는거야?

에마 : 발렌 박사님이랑 면담이 있어서. 치료 후 진찰도 받아야 하고.

자택에서 구출되어 SCOM에 도착한 직후, 에마는 정화처치기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정화처치기의 설정은 프롤로그1-5화 를 참조해 주세요)

이제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여전히 욱씬욱씬 거리는 근육통같은 아픔이 배 안쪽에서 느껴진다. 금방 나아진다는 듯 하다만.

에이미 : 그럼, 저녁은 같이 먹자. 끝나면 무선으로 알려줘.

에마 : 응, 그러자. 이따가 봐.

=====

자동문이 슬라이드 되고, 에마가 의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모니터를 보고 있던 발렌 박사는, 회전의자를 빙글 돌려서 에마 쪽을 향한다.

발렌 : 어서 와. 여기 앉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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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4/20 18:00

XCOM同人小説SCOM 本作1-1 赤髪の女の子 빨간머리 소녀

プロローグの内容(タグ:試作1)もぜひ参考にしてください。

綺麗に整った都会の街。四方の角を曲面に仕上げたシンプルですっきりとした低層ビルが並ぶ。

一見金属と勘違いしそうな、つるっとしたコンクリート壁面。
エイリアンと協力する新政府によって作り直された都市はキラキラと氷河のように輝く。

とあるビル一階の角部屋。
小さい窓にはブラインドを下ろし、照明も全て落とされている。壁にかけられた大型モニターからの明かりだけが部屋の中を薄暗く照す。
モニターには色んな文書やグラフの資料が表示されたり隠れたりで騒々しい。
そのデータを忙しく整理しているのは、壁近くのソファに座ってタブレットを触っている赤髪の女の子だった。

??:やっぱり、セクトイドが人をマインドコントロールできるというのは本当だったんだ。新政府の上層部は洗脳されてるのか…

白いワイシャツと相反するラテン系の薄茶色の肌が健康的な女の子。
髪の色に似た明るい茶色の瞳にはタブレット画面いっぱいの文字が移り込んでいる。
ソファ深くお尻を押し込んで脚を組みなおすと、短いスカートの下から白くて清楚な下着がちらっと現れた。一人暮らしに慣れているのか、集中しているのか、あまりスカートのことは気にしていない。
彼女はタブレットを顔の上に持ち上げ、素早く指を動かしながら呟く。

??:末端のアタシですらこんだけのデータが簡単に揃えられたのよね…きっと、アタシより先に気付いた人達が多くいるはずなのに…
ニュースになったこともないし、ネットの書き込みもないってのは不自然だよな…

人差し指がタブレットのボタンに振れると文字いっぱいの画面が消えてスリープモードに変わる。
壁のモニターも節電モードに変わり部屋はさらに暗くなった。
女の子は目をつむって、手のひらを額に当てる。ショートカットの赤髪が薄暗い光の中さらりと揺らめく。

??:これ…やばいかも。

ピンポン。



프롤로그 (태그 : 試作1)의 내용도 참고해 주세요.

깔끔하게 정돈된 도심지. 네 모퉁이를 곡면으로 처리한 심플하면서도 단정한 저층 빌딩들이 줄지어 있다.

마치 금속이라 착각할 정도로, 매끈매끈한 콘크리트 벽면.
에일리언과 협력하는 신 정부가 재개발한 도시는 빙하처럼 반짝 반짝 빛난다.

어느 빌딩 1층 모서리의 방.
작은 창에는 블라인드가 내려가 있고, 조명도 전부 꺼져 있다. 벽에 걸린 대형 모니터의 빛만이 방 안을 어슴푸레 밝혀 준다.
모니터에는 여러 문서와 그래프들의 자료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며 어수선하다.
그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있는 건, 벽 가까이 소파에 앉아 태블릿을 쥐고 있는 빨간 머리의 여자였다.

?? : 역시, 섹토이드가 사람을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이었네. 신정부의 고위층은 세뇌 당한 거였구나.

하얀 와이셔츠와 대비되는 라틴계의 옅은 갈색 피부가 건강미 넘치는 여성.
머리 색과 비슷한 밝은 갈색의 눈동자에는 태블릿 화면 가득한 글자들이 비친다.
소파 깊숙히 엉덩이를 밀어 넣고, 꼬았던 다리를 반대로 다시 꼬아서 앉는다. 짧은 스커트 아래로 하얀색의 순박한 속옷이 슬쩍 보인다.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해서인지, 너무 집중해서 인지, 스커트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녀는 태블릿을 얼굴 위로 들어 올리고, 재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중얼거린다.

?? : 말단인 나 조차도 이정도의 데이터를 간단히 모을 수 있다는 건...분명 나 보다 먼저 눈치 챈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뉴스로 본 적도 없고, 인터넷에 정보도 없다는 건 좀 부자연스러운데…

검지 손가락이 태블릿의 버튼에 닿자, 글자가 가득했던 화면이 꺼지고 슬립 모드로 변한다.
벽의 모니터도 절전 모드로 변한 듯, 방안은 한층 더 어두워졌다.
여자는 눈을 감고, 손바닥을 이마에 얹는다. 숏 컷의 빨간머리가 어슴푸른 빛 속에서 찰랑 하며 흔들린다.

?? : 이거...위험할지도.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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