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羞恥の記事 (32)

スコムスscomscroll 2021/06/09 14:42

스카이림에 전송된 성전사 (5)

도중부터 정신이 희미해져서,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두 명의 경비병에게 당한 능욕은 10번 가까이 계속되었다.
겨우 구속구에서 해방된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로 내 몸 조차 가누지 못 해, 털썩 하며 입간판 앞에 쓰러졌다.

쓰러진 나에겐 신경도 쓰지 않고, 경비병들은 하반신의 옷과 아머를 챙겨 입는다. 그리고, 압수했었던 내 물건들을 적당히 모으고 나서, 한 명이 나를 앞으로 들쳐 안고, 성 내로 옮겼다. 또 다른 한 명이 정리한 짐을 들고 뒤를 따라온다.

성문을 지나, 짧은 다리를 지나 바로 나타나는 교차로에 도착하자, 길 옆에 나를 짐과 함께 내려 놓는다.

[자. 약속대로 입성을 허가 핡게. 아, 시원하다~.]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몇번이나 반복해서 나를 능욕한 경비병이 만족한 표정으로 성문을 향해 돌아간다. 조금 나중에 또 한 명의, 노련한 움직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자극을 가했던 경비병이 따라나가며, 한마디 충고를 남겼다.

[당신 말이야, 드래곤에 대해서 영주님께 전해야 한다고 했었지? 하지만, 궁전에 가더라도, 오늘같은 일을 또 당할 뿐일거야. 뭔가 방법을 생각해 봐. 난 잘 모르겠지만.]

그는 성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영주의 궁전을 올려다 본다.
나는 대답할 기력도 없어서, 작게 끄덕일 뿐이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성내의 대로는 통행인이 많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날아와 꽂히지만, 지금은 움직일 힘도 남아있지 않고, 어디에 가야할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잠시동안, 사고가 정지한 채 멍하니 있었다.

그러자, 바로 눈 앞에 있던 대장간에서, 젊은 여자가 다가 왔다.

[저기, 당신 움직일 수 있겠어? 나는 대장장이 에이드리안. 이대로 있다간, 또 험한 꼴을 당할지도 몰라. 날 따라 와.]

짙은 갈색의 긴 머리가 매력적인 여자는 내 어깨를 들쳐매고, 대장간 안으로 데려 갔다.


[그럴거라고는 생각했지만, 하아...진짜,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성문 앞에서 내가 겪은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대장간의 주인인 에이드리안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횡행하기 시작한 최근의 일인 것 같다. 오래 알고 지낸 성내 사람들 간에는, 아직 서로 조심하는 듯 하다. 그러나, 외부자에 대해선, 경비병을 포함해서 마을의 남자 전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야만적인 일을 시도하고, 살인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처벌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던 이 검과 방패. 유감스럽지만, 고칠 수 없을 것 같아. 나조차도, 무슨 재질인지 짐작도 가지 않거든. 스카이포지의 노친네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녀의 배려에 감사를 담아 미소지으며 답변했다.

[네. 감사합니다. 스카이포지라는 곳은 다음에 가 볼게요. 그리고, 궁전...드래곤스리치라는 곳에 들어갈 방법이 뭔가요?]

[그게 말이지…]

에이드리안은 검신의 뿌리 가까이 녹색 젬이 박혀 있는, 조금 짧은 롱소드를 내밀었다.

[이게, 이번에 영주님께 헌상하는 엔쳔트 소드. 소울젬이 필요없는 시험작이야.]

소울 엣지와 비슷한 명칭에 신경이 쓰여서, 나는 가만히 듣고 있지 못하고 이야기 도중에 끼어들었다.

[소울젬이라는 건 뭔가요? 혹시 사람의 영혼과 관련있는 물건인가요?]

에이드리안은 불안해 하는 내 눈을 보고, 희한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손가락 두개 정도의 크기인 보라색으로 빛나는 투명한 보석을 서랍에서 꺼내 보였다.

[소울젬이 뭔지 몰라? 웬만하면 다들 알고 있는 아티팩트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트랩 주문으로 생명체의 혼을 포획해 두고, 엔쳔트 아이템에 충전하면, 엔쳔트 아이템의 마법효과를 쓸 수 있게 되는거야.]

그 보석을 다시 서랍 안에 돌려 놓고, 그녀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사람의 영혼과 완전히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게 가능한 건 블랙 소울젬이라고, 초 레어템이니까. 일반적으로는 짐승이나 몬스터의 영혼밖에 잡아 둘 수 없어.]

내가 알고 있는 소울 엣지와는 이름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물건이었다.

[어쨌든, 이 평범한 소울젬조차도 꽤 레어템인데다가 비싸기도 하고, 트랩 주문으로 생명체의 영혼을 잡아 넣는 것도, 말하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아서, 엔쳔트 아이템이 있어도 마음 놓고 쓸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 좀 특이한 걸 의뢰 받은 거거든.]

[그게 이 검이로군요.]

그렇게 대답하자, 에이드리안은 뭔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맞아. 그리고, 이게 당신이 드래곤스리치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야. 여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방법. 단지, 당신에게 이걸 시켜도 될 지가 좀 미안해서...]

꿀꺽 침을 삼키고, 나는 그녀에게 내 의지를 전했다.

[그럼, 잘 들어 봐. 먼저 말해 두지만, 안 될 거 같으면 무리 하지 않아도 되니까. 우선 이 검에 박혀있는 보석에 대한 건데…]


무사히, 화이트런의 영주님이 계신 궁전인 드래곤스리치의 정문을 통과한 나는, 영주님과 그 가신과 수 명의 호위대, 그리고 여성 호위대장인 일리레스 씨와 같은 장소에 있다.

홀을 겸한 알현장에는 음식과 음료수가 줄지어 놓인 긴 테이블이 두개 나란히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다.
그 의자에 앉아 과일을 베어 물으며 독서를 즐기는 귀족과, 탄원이나 보고 등의 용건때문에 방문한 시민들, 넓은 홀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메이드들로, 꽤 북적거리는 곳이다.

홀과는 몇개의 계단으로 구분된 단상 한 가운데 옥좌가 놓여져 있고, 거기에는 영주님이 턱을 괴고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에이드리안의 아버지이기도 한 가산이, 반대편에는 이색적인 다크 엘프 미녀이기도 한 일리레스 씨가 호위대장으로서 서 있었는제…

그녀는 지금, 내가 헌상한 엔쳔트 소드를 바닥에 거꾸로 세우고, 그 위에 올라 타서, 자신의 중요한 부분에 검의 칼자루와 그 끝에 달린 폼멜을 집어 넣고, 상반신을 조금씩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위 행위를 하고 있다.

[으그으으으으...아흣, 아아아아앙...아으으…]

입술을 깨물고, 흘러 나오는 교성을 참아 내려는 모습이 뭐라 말 할 수 없이 야릇하게 느껴진다.
그 느낌은 이 곳에 있는 모두, 대부분 남자인 이 모두에게, 더욱 강한 자극으로 전해짐에 틀림 없다. 그 증거로, 영주님을 시작으로, 가신과 호위대, 지나가는 귀족들이나 시민들도, 숨을 죽이고 그녀의 음란한 행위를 주목하고 있다.

나는 영주님이 앉아있는 옥좌보다 몇계단 아래에 서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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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6/01 21:07

モッド塗れのスカイリムに転送された聖戦士はレベル1になった。(4)

結構長いダンジョンだった。
しかし、自分の力が弱っていることを認めてからは、かえって楽勝だった。
私が与えられるダメージはものすごく弱いけど、効かないわけではないので、攻撃の回数を増やせばいい。
不幸中の幸いに、スピードや移動技等、ダメージ以外のところは以前の私と変わりはなかった。油断さえしなければいいのだ。
ここにきて、思わぬ痴態を晒したりしたけど、これでも元の世界では聖戦士やってましたから。
ソウルエッジに精神を侵食された恐ろしい強者達と戦って来たのだ。

と言うわけで、ダンジョンの出口の近くで、棺桶から起き上がったボスらしき死屍も、私はほぼ無傷で倒せた。
少々時間はかかったけど。

リバーウッドの町に戻った私は、まず風呂を借りた。
激しい戦闘の後は汗で匂うものだが、今回はさらにモンスターどもの汚物を多いに被ってしまっている。薪で熱したお湯で体の隅々まで丁寧に洗い流す。
特に汚された股間周りはより気を使って。中の方も、恥ずかしいけど、指を入れてみたり、お湯を入れてみたり、考えつく方法は全て試して、洗おうとした。

雑貨屋に盗難品を手渡す。
アルヴォアさんの家で暖かい夕食を一緒にし、まだ幼い娘さんと2人、ベッドの上でぐっすりと眠った。

翌日。私は支度を済ませて朝早く家を出る。
近くにある城砦都市。ホワイトランを目指すのだ。
私の聖剣と服を直すのが当面の目的だけど、ここに転送されたとき遭遇したドラゴンのことを、あそこの領主様に伝えてほしいと、ハドバルさんに頼まれている。
ボロボロの聖剣でドラゴンに挑もうとした私を、安全にこの町まで連れて来てくれたんだから。伝言くらいお安い御用だと思う。

町の出入り口である橋まで、アルヴォアさんが見送ってくれた。

「ホワイトランまではそんなに遠くないんだが、峠を一つ越えなきゃいけない。気をつけてよ。山のダンジョンもクリアしたアンタなら大丈夫だろうけど。」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アルヴォアさん。色々とお世話になりました。皆様に神様の加護がありますように」

ペコリと挨拶して、橋を渡っていく私の背に、アルヴォアさんの声が届く。

「あ、ちょっと待って。実は、最近変な噂を聞いたことがあるんだ。」

私は振り返って、首を傾げる。

「うちの町はまだ大丈夫だけど、近頃、都会では女性を差別する風潮が広まってるらしい。ホワイトランも例外ではないって話だ。おっかない話もちょくちょく聞こえる。俺は田舎もんだから詳しくは知らんが、気をつけてよ。」

「分かり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気をつけます。」

笑顔で会釈を返し、私は町を後にする。
まあ、女より男を重要視し、女に従順を求める思想は珍しいことではないのだが…

と考え込む私の背に、アルヴォアさんの呟きがぼそっととどく。

「あ、あぶねー。マジで手出して鷲掴みするとこだった…あのパンスト尻がチラリ見えるともう我慢ならねえ。うう…やめやめ。嫁に殺されるわ…」

あの…聞こえなかったことにしておきます。

ーーー

アルヴォアさんの心配が当たって、私はホワイトランの巨大な城門の前で行き止まりをくらっている。

2人の警備兵に、ヘルゲンで目撃されたドラゴンのことを幾ら説明しても、ああだこうだ言い訳をつけて通してくれないのだ。

「やっぱり、お前がストームクロークのスパイじゃない証拠はどこにもねーんだな。じゃあ、この門を通すわけには行かんな。」

「私は、リバーウッドの住民達からドラゴンのことを伝えて欲しいと頼まれました。町の方たちは、いつドラゴンに襲われるかを心配しているんですよ!」

「と言われてもな。ヘルゲンではせっかく捕まえたストームクロークの頭をあのドラゴン騒ぎで逃してんだ。外部の人を簡単に通すわけにはいかないんだよ。」

「じゃあ、どうすれば信用してもらえるんでしょうか。」

私は深く考えず、素直に質問しただけだった。
しかし、警備兵2人の受け取り方は少し違った様だ。

「お前の持ち物を全て捜査させてもらう。怪しい物がなければ入城を許可しよう。」

「嫌なら、さっさと帰りやがれ。まあ、でも捜査して何も出なかったら、俺らもお前を止める権利はないしな」

むうっ…怪しい。
でも、応じるしか方法がない様だ。

2人はまず、私の持ち物を押収して調べ始める。

「なんだ、このボロボロの剣は。」

「あ、それは、ここに来たら、職人さんに直していただけると思いまして…」

「まあ、いいや。ボロボロの剣と、ボロボロの盾と、普通の剣と、普通を盾か。金貨一枚もなけりゃ、金になる物もねーな。この石板はなんだ?」

「あそこのダンジョンで手に入れた物です。何なのかはわかりません。」

スパイではないことを捜査しているとは、とても思えない会話。

「お前、ちょっと、この板の目に立てよ。」

警備兵が指差したのは、門の隣へ置かれた、頑丈な板で作られた大きい立て看板みたいな物だった。大人が2〜3人は前に並べるほど、結構大きく作られた物だ。

「ここですか? うわわっ!! ちょっと!」

2人の警備兵は素直に従った私の両手首を、太い皮のベルトで立て看板に固定する。ちょうど肩くらいの高さに両手を拘束された私は、首を後ろに回して2人の警備兵を睨んだ。

「速く外してください! 何するつもりですか!」

ニヤニヤしながら巨漢の男達は私の目を見下ろしてきた。

「所持品は問題なかった、お嬢さん。後は身体検査だ。まあ、これで何にもなけりゃ城に入らせてあげてもいいんだぜ?」

「この膨んだ中がいちばん怪しくねーか?」

「きゃああっ!! 触らないで!」

私は左の胸をギュッと掴まれる。
男の指はすかさずビキニの中に侵入してきて柔らかい肌を無造作に撫でまくった。

「うっ…辞めなさい…もうっ!!」

敢えてビキニを脱がさずに、指を布の内側に隠したまま、私の乳首をコリコリと転がす。屈辱でしかないが、時々飛び出てしまう淫らな声を必死で堪える。

悔しさで歪む私の顔を伺いながら、もう1人の警備兵が右胸のビキニの中へ手を入れてくる。

「へへへ…柔けー。お、ここぴょこっと立ってるのは何だ。どれ、見よう…うむ? ただの乳首か。」

「うむ…この中は何もなさそうだな。てっきりこの膨らみの中に何か隠してると思ったのにな…おい、右はどうだい?」

「何もないみたいだね。ここはオッケーだ。」

「なら、速く手を離してください! あうっ!」

「急かすなよ。捜査は慎重にやるものさ。些細なことでも見逃すわけにはいかねえんだ。」

「こんな、デタラメな…うっ、あ、やめ…はうぅ…」

2人同時に、私の乳首を摘んで前に引っ張る。
強烈な刺激に思わず腰をくねらせた。すると、無意識にお尻を後ろへ突き出すように格好になる。
パーン。
警備兵は私のお尻を豪快に叩いて喜ぶ。

「い、痛い!」

「ほお。そうか。ここも怪しいな。ここなら物を隠せる場所もあるんじゃないか?」

「な、何を言ってるんですか? はううっ!! いや、そこは!!」

胸から離れた手はお尻の真ん中の谷に沿って、私の股間を躊躇なく掴んできた。
ジリジリと股間周りのパンストが破れていく。
防御力が高いのは確かだが、それはあくまでも戦闘時における魔法効果であり、物理的に破ろうとすれば、ただのパンスト同様らしい。
あの宝箱の中にいっぱいスペアが入っていたから、当分の間着替えには困らないし、魔法で修理もできるらしいので、少し破れるくらいで大したことにはならないのだが。
今はそういう問題じゃない。

男の手はビキニのパンツの上からしつこく肉壺の溝をなぞってくる。
もう1人の警備兵は隣で面白がりながら、その様子をただ見ていた。

「ふふふ。この中に何か入ってるんじゃないのか? 怪しいね〜。うむ、やっぱり触った感触だけでは分かりにくいな〜。あ、何か出てきたぞ? おや? 何だ? このぬるっとした液体は? お嬢さん、これは何でしょうかねー?」

「くっ…」

私は何にも答えられない。
男は指を揃えて私の秘部の入り口をきつくなぞり続ける。
指先が時々溝にはまってきて、私は歯を食いしばって声を殺しながらも、腰がビクッと捩れることまでは制止できない。

股間周辺を覆うパンツの布がだいぶ濡れてきたことがわかる。
男の指が私の肉壺をなぞって、少し離れるたびにぐちょぐちょと恥ずかしい音を立てる。

男は親指と人差し指についた愛液を伸ばして白い糸を作っては、わざとらしい仕草で私の目の前に見せつけた。

「お嬢さん。これは何でしょうかね。やっぱり怪しいよな。これはもっと詳しく調べないとならんな。おい、お前はやらんでいいのか?」

隣でただ面白がっていた警備兵が答える。

「俺は、そのヌルヌルがあんま好きじゃない。見てるだけでいいよ。そこの捜査はお前に任せたぜ。」

「あいよ。」

「げ…下衆…」

「おや? 何か言ったか?」

「はうっ!! やめて、あう…あ、あうっ、うっ…」

普段口にすることもない俗語を言い放った私は、それに腹を立たせた警備兵にやり返される。
その時、城門の前に伸びる下り道から、城の住民らしき人々が数人登ってきた。

「あ、あの、門をあけてもらえませんか。通行証はこちらです。」

隣に立っていた警備兵が答える。

「おう。農場の者か。いいよ。ちょっと待ってな。」

彼は大きい城門に設けられた小窓を開けて、中にいる警備兵と合図して、門を開けてもらった。
農場の人たちは城門をくぐりながら、ぼそっと警備兵に質問する。

「あそこに拘束されている女は、何かあったんでしょうか。」

「外部者だから、何か怪しいものは持ってないか捜査中だ。心配するな。」

「そうですね。ご苦労さんです。」

助けを求めるのは無理そうだ。
こんな不条理で卑猥なことが普通に受け入れられてしまっているのか。
これがアルヴォアさんに忠告された、女への差別なんだろうか。どこの国にもある普通の、それが正しいか否かは別として、思想だと思ってきたけど、ここは度が過ぎる。

そう思いながら、通り過ぎる人たちを見ていると、またもや私の肉壺を警備兵の指が蹂躙してきた。

「あふっ…やめて…何もないから…あ、あうっ…」

「お前ら、忙しくなけりゃ、ちょっと見てみ。そろそろだぞ。」

農場の人たちが足を止める。

「何かありますか?」

グチョッ!グチョ!グチョっ!!
男の指が先よりも大分大きく音を立てながら、私の股間を激しく刺激する。ううっ。我慢したいけど、これは私の意思でどうにかなる問題ではない。
私は力んだ太ももや脹脛を淫らに捩らせながら、何とか液の噴出を止めようと試みる。
もちろん、そんな、できるわけもない事は承知だ。でも、羞恥心と悔しさのあまり、何もせずじっとしていることもできない。

「さあ、隠しているものを見せてみな! この淫乱娘!」

「いや、だめ…だめ、やめて…ううっ、あ、ああっ、もう、だめ!!」

ジュル、ジュ…ジュウウ…プシュウウウ、シュウウウワアアアア…

必死の我慢も虚しく、私は小便を後ろに吹き出す。
我慢したのが逆効果だった。最初はジロジロと流れ出したが、ある段階を超えてしまうと、もうどうしようもなかった。
まるで水鉄砲を撃つように、潮吹き姿を他勢の人々の前で晒してしまった。

「豪快な噴出ショーだな。おい、ショーは終わったから、じゃあ、入れ入れ。」

城門を開けさせた警備兵が農場の人たちに手招きして、城の中に誘導する。
顔を赤く紅潮させた人々は黙々と誘導に従う。

私を絶頂に行かせたもう1人の警備兵が汚れた布で指を拭き上げ、ゲラゲラと笑いながら、話してくる。

「出すものは全部出したかな? まだ何かあるんじゃないか?」

一瞬、私は聖戦士としてのプライドも自覚も忘れてしまったようだ。

「ううう…ひく、ひく、ゆ、許してください。何もありません…ひく…」

両手首を拘束されたまま、突き出したお尻をブルブルと震えさせる。
無様極まりない。自分が哀れになり、溢れる涙が止められない。

農場の人たちが城の中に入って、門を閉め直した警備兵がこっちに戻ってくる。
彼は震えている私のお尻をパンパンと軽く叩いた。

「派手に出させたな。俺はこういうのはちょっと苦手でさ。直本番派なんだよ。」

改めて見ると、彼の下半身の鎧はすでに外されていて、焦茶色の太くて長い男根が上を向いて晒されている。

「や、やめて!!!!」

ーー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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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6/01 21:06

스카이림에 전송된 성전사 (4)

꽤 긴 던전이었다.
하지만, 내 힘이 약해져 있다는 걸 인정하고 부터는, 오히려 간단했다.
내가 입힐 수 있는 데미지는 엄청나게 약하지만,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공격 횟수를 늘리면 되는 일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스피드와 이동기 같은, 대미지 이외의 부분은 이전의 나와 다르지 않았다. 방심 하지만 않으면 된다.
여기 와서, 생각지 못한 추태를 보이긴 했지만, 이래 보여도 원래의 세계에서는 성전사 였으니까.
소울 엣지에 정신이 침식된 엄청난 강자들과 싸워 온 나였다.

그런고로, 던전 출구 가까이 있던 관에서 일어난 보스같은 시체도, 거의 상처 없이 쓰러트렸다.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

리버우드 마을에 돌아와서, 우선 목욕을 했다.
격한 전투 후에는 땀냄새가 나는 법이지만, 이번에는 몬스터들의 오물이 상당히 묻어있다. 장작으로 덥힌 목욕물로 몸 구석구석 정성스레 닦아낸다.
특히, 더렵혀진 사타구니 주변을 신경써서. 안 쪽도, 부끄럽지만, 손가락을 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보기도 하고, 생각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씻어내려 했다.

잡화점에 도난품을 돌려주었다.
알보어씨의 집에서 따뜻한 저녁을 함께 하고, 아직 어린 딸과 둘이, 침대 위에서 깊은 잠에 들었다.

다음 날. 나는 준비를 마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가까이 있는 성채 도시. 화이트런에 가기 위해서다.
성검과 망가진 옷을 고치는게 당장의 목적이지만, 여기에 전송되어 왔을 때 조우한 드래곤에 관해서, 그 곳의 영주님에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드버에게 부탁 받은 것도 있다.
다 망가진 성검으로 드래곤에게 맞서려던 나를, 안전하게 이 마을까지 데리고 와 주었으니까. 전언 정도는 기꺼이 해 주어야 하는게 맞겠지.

마을의 출입구인 다리까지, 알보어씨가 마중나와 주었다.

[화이트런 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고개를 하나 넘어가야만 해. 조심하라고. 산 속의 던전도 클리어한 실력이니까 괜찮겠지만 말이야.]

[감사합니다. 알보어 씨.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었습니다.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꾸벅 인사를 드리고, 다리를 건너가는 내 등 뒤에서, 알보어씨가 소리쳤다.

[아, 잠깐 있어 봐. 실은, 요즘 이상한 소문을 들은게 있어.]

나는 뒤돌아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우리 마을은 아직 괜찮지만, 최근, 도시에서 여자를 차별하는 풍습이 퍼지고 있는 모양이야. 화이트런도 예외는 아니라고 하더군. 여러가지 안 좋은 소문들이 많더라고. 난 시골사람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조심 해.]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조심할게요.]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마을을 뒤로 했다.
뭐, 여자보다 남자를 중요시하고, 여자에게 순종하라는 사상은 꽤 흔하게 퍼져 있긴 한데…

라고 생각에 빠지는 찰나, 알보어씨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휴, 위험해. 진짜 손 뻗어가지고 움켜 쥘 뻔 했잖아...저 팬티 스타킹으로 덮힌 엉덩이가 살짝 보이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에이, 참아야지. 마누라가 날 죽이려 들텐데…]

저기...안 들린 걸로 해 둘게요.


알보어씨가 걱정한 대로, 나는 화이트런의 거대한 성문 앞에서 앞길을 가로막혔다.

두명의 경비병이, 헬겐에서 목격한 드래곤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

[역시. 네 놈이 스톰클록의 스파이가 아니란 증거는 아무것도 없구만. 그럼 이 문을 통과시켜 줄 수 없지.]

[리버우드 주민들에게 드래곤에 관한 일을 전해 달라고 부탁 받았어요. 마을 분들은, 언제 드래곤이 습격 할 지 몰라 걱정하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헬겐에서는 모처럼 체포한 스톰클록의 두목을 그 드래곤 소동 때문에 놓쳐 버렸잖아. 외부인을 간단히 들여 보낼 수가 업다고.]

[그럼, 어떻게 해야 절 믿어 주실 건가요?]

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순수하게 질문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경비병 두명이 받아들인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네가 가진 물건을 전부 조사해 봐야겠어. 수상한 물건이 없으면, 통과시켜 주지.]

[싫으면, 얼른 꺼지라고. 뭐, 조사해서 아무것도 없으면, 우리도 널 막을 권리는 없겠지만.]

으읏...수상해.
그렇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둘은 우선, 내가 가진 물건들을 압수해서 살펴보기 시작한다.

[뭐야, 이 다 망가진 검은.]

[아, 그건 여기 오면, 대장장이 분께 수리를 부탁하려고…]

[아, 됐어. 망가진 검이랑, 망가진 방패랑, 평범한 검이랑, 평범한 방패구만. 금화 한닢도 없거니와, 돈이 될 만한 것도 없네. 이 석판은 또 뭐야?]

[저기 던전에서 입수한 거예요. 뭔지는 잘 모르지만.]

스파이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대화.

[너, 여기 앞에 좀 서 봐.]

경비병이 가리킨 것은, 문 옆에 놓여진, 튼튼한 판자로 만들어진 커다란 입간판 같은 물건이었다. 어른 두세명이 앞에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꽤 크게 만들어졌다.

[여기인가요? 으아아앗!! 저기요!]

두 명의 경비병은, 순수히 지시에 따른 내 양 손목을, 두꺼운 가죽 벨트로 입간판에 고정한다. 딱 어깨 정도 높이에 양손을 구속당한 나는, 목을 뒤로 돌려서 두 경비병을 노려 보았다.

[빨리 풀어 주세요! 뭐 하려는 거예요!]

히죽 히죽 웃으면서 거한의 남자들이 내 눈을 내려보고 있다.

[소지품은 문제 없었어. 아가씨. 다음은 신체 검사야. 뭐, 여기서도 아무것도 안 나오면 성 안에 들어가게 해 줘야지.]

[여기 빵빵한 곳이 수상하지 않아?]

[꺄아아앗!! 만지지마!]

내 왼쪽 가슴을 꽉 잡혔다.
남자의 손가락이 곧바로 비키니 안쪽으로 침입해 와서, 부드러운 피부를 거칠게 쓸어내린다.

[으읏...그만 해...그만!!]

일부러 비키니를 벗기지 않고, 손가락을 옷 속에 감춘 채, 내 젖꼭지를 이리저리 굴려 댄다. 굴욕적이지만, 때때로 나와 버리는 음란한 신음소리를 필사적으로 참아 낸다.

분함에 일그러지는 내 얼굴을 살펴 보면서, 또 한명의 경비병이 오른쪽 가슴의 비키니 안으로 손을 넣어 왔다.

[헤헤헤...부드럽네. 어, 여기 빨딱 서 있는 건 뭐지? 어디 보자...으음? 그냥 젖꼭지인가?]

[음..이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딱 이 동그란 안 쪽에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어이, 오른쪽은 어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여긴 오케이.]

[그럼, 빨리 손 빼세요! 아으읏!]

[재촉하지 마. 조사는 신중이 해야 하는 거야. 세세한 것도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읏..아, 그만...하으읏…]

두명이 동시에, 내 젖꼭지를 집고서 앞으로 잡아 당긴다.
강렬한 자극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비틀었다. 그러자,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쭉 내민 자세가 된다.
파-앙.
경비병은 내 영덩이를 호쾌하게 때리곤 기뻐한다.

[아, 아얏!!]

[호오, 그렇지. 여기도 수상한데. 여기라면 물건을 감출만한 장소가 있지 않을까?]

[뭐, 뭐라고 하는 거예요? 하으으읏! 아니, 거기는!!]

가슴에서 멀어진 손은 엉덩이의 한 가운데 계곡을 지나, 내 사타구니를 주저없이 움켜 쥐었다.
지지직 하며 사타구니 주변의 팬티스타킹이 찢어진다.
방어력이 높은건 확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투시에 적용되는 마법효과일 뿐이고, 물리적으로 찢으려 하면, 그저 평범한 팬티스타킹과 같은 듯 하다.
그 보물 상자 안에 여분이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당분간 갈아입는 데에는 충분하고, 마법으로 수리도 가능하다고 하니, 조금 찢어지는 정도로 큰 일은 아니긴 하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가 아니다.

남자의 손은 비키니의 팬티 위에서 집요하게 사타구니 사이의 봉긋 솟은 골짜기를 비비고 있다.
또 한 명의 경비병은 옆에서 재밌어 하는 표정으로, 그저 쳐다보고 있었다.

[흐흐흐. 이 안에는 뭐가 들어 있는 걸까? 수상한데~. 음, 역시 만져본 것 만으로는 잘 모르겠는걸~. 어, 뭔가 나왔어. 어라? 뭐지? 이 끈적거리는 액체는? 아가씨, 이건 뭔가요~?]

[크읏…]

나는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었다.
남자는 손가락을 모아서, 내 중심부의 입구를 강하게 비벼댄다.
손가락 끝이 때때로 틈 사이로 들어와서, 나는 이를 악 물로 신음 소리를 참아 내지만, 허리가 움찔 하고 흔들리는 것 까지는 억제할 수 없다.

사타구니 주변을 덮고 있는 팬티가 꽤 젖어 있는게 느껴진다.
남자의 손가락이 내 사타구니의 골짜기를 더듬고, 조금 떨어뜨릴 때마다 질척 질척 하는 부끄러운 소리가 난다.

남자는 엄지와 검지에 묻은 액체를 늘어뜨려서 하얀 실을 만들고는, 과장된 몸짓으로 내 눈 앞에 들이 댄다.

[아가씨. 이건 뭘까요? 역시 수상한 걸. 이건 더 자세히 조사해 봐야겠어. 어이. 너는 안 해도 괜찮아?]

옆에서 그저 쳐다 보고 있던 경비병이 대답한다.

[난, 그 끈적거리는게 별로 라서. 보는 걸로 충분해. 거기 조사는 너한테 맡길게.]

[어, 그래.]

[쓰, 쓰레기…]

[응? 지금 뭐라고 했어?]

[하읏!! 하지마, 아으...아, 아으응, 으읏…]

평소 입에 담지 않을 말을 내 뱉고 나서, 그 말에 화가 난 경비병에게 더욱 심하게 당하고 말았다.
그 때, 성문 앞에 뻗은 내리막 길에서, 성의 주민같은 사람들이 몇 명 올라 왔다.

[저, 저기..문을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통행증은 여기 있습니다.]

옆에 서 있던 경비병이 대답한다.

[어. 농장 사람들이구만.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그는 커다란 성문에 달린 작은 창을 열고, 안에 있는 경비병에게 신호해서, 문을 열게 했다.
농장 사람들은 성문을 들어서며, 경비병에게 작은 목소리로 질문한다.

[저기 묶여있는 여자는, 왜 그런 거예요?]

[외부인이라서, 뭔가 수상한게 없나 조사중이야. 걱정안해도 돼.]

[그렇군요. 수고하세요.]

도움을 바라는건 무리인 것 같다.
이런 부조리하고 음란한 행위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 지는 걸까.
이게 알보씨가 충고해 주었던, 여자에 대한 차별인 걸까. 어느 나라에도 있는 평범한 수준의, 그게 올바른지 아닌지는 별개로, 사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는 너무 지나치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을 때, 또 다시 내 그곳의 골짜기 부분을 경비원의 손가락이 유린해 왔다.

[아흣...그만 해...아무것도 없으니까...아...아으으….]

[너희들. 바쁘지 않으면 잠깐 보고 있어 봐. 곧 나올 거야.]

농장 사람들이 발길을 멈춘다.

[뭔가 있어요?]

질척! 질척! 질척!!
남자의 손가락이 아까보다 훨씬 큰 소리를 내며, 내 사타구니를 격렬하게 자극한다.
으읏. 참고 싶지만, 이건 내 의지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니다.
나는 힘을 꽉 준 허벅지와 종아리를 수치스럽게 비틀면서, 어떻게든 액체의 분출을 막아보려 해 본다.
물론, 그런, 가능할리가 없다는건 이미 알고 있다. 그렇지만, 수치심과 분함이 차 올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자, 숨기고 있는걸 꺼내 보라고! 음탕한 년!]

[아냐, 안 돼...안 돼, 하지마...으읏, 아, 아앗, 더는, 안 돼!!!!]

주륵, 주...주르르르….푸슈우우우우, 슈우우아아아아아아…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허무하게도, 나는 소변을 뒤쪽으로 뿜어 내었다.
참았던 것이 역효과였다. 처음에는 주르륵 흘러 나왔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서자마자,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마치 물총을 쏘는 것 처럼, 애액인지 소변인지 모를 액체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뿜어 버렸다.

[호쾌한 분출 쇼 였구만. 자, 쇼는 끝났으니까, 들어가, 들어가.]

성문을 열게 했던 경비병은 농장 사람들에게 손짓해서, 성 안으로 유도한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사람들은 묵묵히 유도에 따라 움직인다.

나를 절정에 이르게 했던 경비병은 더러운 천으로 손가락을 닦아내고, 껄껄 웃으면서 말을 걸어 왔다.

[나올 건 다 나온건가? 아직 뭔가 더 있는거 아냐?]

한 순간, 나는 성전사로서의 프라이드도, 자각도 잃어버린 듯 하다.

[으으으..훌쩍, 훌쩍, 요, 용서해 주세요. 아무것도 없어요...훌쩍…]

양 손목을 구속당한 채, 뒤로 내민 엉덩이가 부들 부들 떨려온다.
정말 극도로 추한 모습이다. 스스로가 불쌍해져서, 넘쳐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농장 사람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고, 문을 다시 닫은 경비병이 이쪽으로 돌아온다.
그는 떨고 있는 내 엉덩이를 팡, 팡 가볍게 때린다.

[많이도 쌌구만. 나는 이런건 좀 거북해서. 바로 꽂아버리는 타입 이거든.]

이제 보니, 그는 하반신의 갑옷을 입이 벗어 던지고, 짙은 갈색의 두껍고 긴 남근이 위를 향해서 드러나 있었다.

[하,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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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5/20 18:00

XCOM 동인소설 SCOM 本作 3-1 강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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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하늘색의 단발 머리가 어깨 위에서 찰랑 흔들린다.

언제나의 활기가 없이, 불안해 보이는 눈으로 에이미가 은색의 복도를 터벅 터벅 걸어가고 있다.
에이미는 정면을 향한 얼굴은 그대로 둔 채, 때때로 눈동자만을 좌우로 움직여서 주위를 확인해 간다.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에이미는 복도의 코너를 돌아, 닫혀있는 슬라이드 도어의 앞에 멈춘다.

흐읍 하고 숨을 들이마신 에이미가, 조심 조심 인터폰의 버튼을 누른다.

에이미 : 유격대의 에이미 일등병입니다. 타이슨 부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 : 타이슨 부장?? 잠깐만 기다려 봐요.

스피커에서는 귀찮아 하는 것 같은 느릿한 젋은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잠시 기다린다.

???? : 들어오세요.

‘연구부’라고 쓰여진 글자 간판 아래의 문이 스르륵 하며 슬라이드 되고, 드디어 에이미는 새하얗고 넓은 방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슬라이드 도어가 곧바로 작동해 닫힌다.
숨을 골라 보지만, 에이미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숨겨지지 않는다.

SCOM의 비전투 부서는 세 곳.
지휘부의 중역이기도 한 발렌 박사가 담당하는 의무부.
이전에, 에마가 퀴즈로 냈었던 수수께끼의 여고생이 부장을 맡고 있는 기술부.
그리고, 여기, 타이슨 부장이 통솔하는 연구부.

말단의 병사라도 평소 출입이 잦은 의무부와, 괴짜 같은 여고생 부장이 있는 기술부는, 기본적으로 개방적이라서, 문을 잠가 놓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문을 열어 둔채로 있다가 상부에서 주의를 받는 게 일상이다.
그러나, 연구부만은 기밀 사항이 많아서, 지휘부의 중역이나 대위 정도의 상위 계급이 아니면 출입에 제한이 걸린다.
에이미같은 일등병은, 임무에 관련된 지시가 있거나 하지 않으면, 인연이 없는 곳이다.

에이미가 들어온 새하얗고 넓은 방 안에는 아무도 없다.
고오오 하는 낮은 작동음만을 울리는 뭔지 모를 컴퓨터같은 기계들이 몇줄이나 주욱 늘어서 있을 뿐이다.
방 안 쪽에는 슬라이드 도어가 하나 더 있는데, 에이미는 그곳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
바로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눈치 채기 어렵겠지만, 그녀의 입술은 파르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에이미의 시선이 멈춰있는 안쪽의 슬라이드 도어가 기이잉 하며 움직인다.
안쪽에서 나타난 사람은, 쿨한 인상의 30대 중반 쯤 되어 보이는 남성.
길쭉한 장신이지만, 버튼을 잠그지 않은 하얀 가운의 가슴팍에서, 단단한 근육질의 몸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결정적으로 시선을 잡아 끄는 것은,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매끈한 대머리였다.
거기에 더해서, 초점 없는 죽은 물고기 같은 눈이, 수려하고 댄디한 생김새를 망쳐버리고 있다.

타이슨 : 연구부장 타이슨이다. 너는…

에이미 : 네. 일등병 에이…

타이슨 : 유격대 소속. 일등병 에이미 아오이즈미. 여기에 온 건, 전의 임무와 관계가 있겠군.

억양이 없이 단조로운 그의 목소리는, 한참 전의 인공 음성 같이, 어딘가 듣기에 불편하다.

에이미 : 아, 네. 그 임무중에 제가 겪은 일에…

또다시 에이미의 말을 중간에 끊고 들어온다.

타이슨 : 아. 그 들은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고, 너도 무사히 귀환했다. 너에게도 고마움을 표해야 하겠군. 네게서 제공받은 에일리언의 분비물을 복제해서, 회복제의 제조가 늦어지지 않았으니까.

그는 초점 없는 눈으로 에이미의 얼굴을 쳐다본다.
지금 말한 내용 외에 뭐가 더 있는지? 라고 되 묻는 듯 하다.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에이미는 오른쪽 주먹을 높이 치켜 들고선, 옆에 있는 기계의 윗면을 쾅하고 두들긴다.

타이슨 : 엇, 뭐, 뭐하는 거야!!

컴퓨터 인 듯한 기계의 윗면이 크게 움푹 들어가 버렸지만, 작동이 멈추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억양이 있는, 당황한 말투의 타이슨 부장의 반응을 본 에이미는, 어두운 표정인 채로 입꼬리만을 살짝 들어 올린다.

에이미 : 뭐예요. 기계에 대해선 걱정도 할 줄 아시네요. 그리고, 사람 말 좀 끝까지 들어줄 수 없어요?

화가 잔뜩 섞여 상당히 큰 소리로 말 했지만, 여기에 대해선 또 반응이 그리 없다.

타이슨 : 다 아는 내용을 끝까지 듣는건 시간 낭…

쾅. 에이미는 왼쪽의 기계 윗면에도 주먹 자국을 남겼다.
이번에도, 위쪽의 금속면이 콰직하며 찌그러졌지만, 동작은 멈추지 않은 듯 하다.

타이슨 : 아, 알았어! 네 얘기는 끝까지 들어 줄게. 지금 부터 말하는 중에 끊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에이미는 쥐고 있던 주먹을 풀었다.

에이미 : 마틴 병장이 녹화한 영상. 당신이 가지고 있는거죠? 그거, 지금 당장 지워주세요.

또박 또박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녀의 얼굴은 어느틈엔가 빨갛게 상기되어서, 동요한 속 마음이 드러나고 있다.
타이슨은 에이미의 그런 변화를 놓치지 않고, 냉정함을 되찾았다.

타이슨 : 그 영상이 나에게 있을 거라는 추측은 맞았다. 그런데, 그걸 지울 메리트가 없군.

추측같은게 아니다. 임무를 매고, 윌 병장에게 들쳐 메여 돌아올 때, 컨테이너를 짊어 지고 뒤에서 따라오던 마틴 병장은, 이러쿵 저러쿵 자신의 계획을 떠들어 댔다.
이 영상으로 타이슨 부장을 협박해서 보수를 2배로 불려 받겠다느니.
나는 할 줄 모르니까, 영상을 퍼뜨리는 건 타이슨에게 시킨다느니.
마틴 병장은, 능욕으로 망가진 에이미가 아무것도 못 할 거라, 이미 판단해 버린 듯 했다.

에이미 : 뭐, 뭐라는 거예요! 그, 그런 파렴치한 영상을...버, 범죄라구요! 규율 위반이에요! 당신이 그 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것도 알고 있다구요!

잠시 정적이 흐른 뒤, 타이슨이 입을 연다.

타이슨 : 그래. 내가 그 범죄행위의 의뢰자야. 네 요청에 따라서 영상을 지워도, 나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단 말이다.

에이미 : 네에?

타이슨 : 마틴 병장은, 그기 지시를 내리면, 내 엑세스 권한을 이용해서 남자 병사들에게 영상을 퍼뜨리라고 했지. 그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내가 그 일을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말이지. 그런데, 그 영상은 그의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가 될 수는 있지만, 내가 관여 했다는 증거는 되지 못 해. 즉, 그냥 내가 가지고만 있으면, 마틴 병장이 허튼 짓을 할 수도 없고, 너에게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다.

평탄한 어조로 당당하게 말하는 그의 태도에, 에이미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한 번 더 치켜 든 오른 주먹이, 이미 찌그러져있는 기계 위로 다시 내리쳐 지자, 이번에야 말로 안에 들어있던 컴퓨터의 작동음이 꺼졌다.

타이슨 : 네, 네이놈!! 무슨 짓이야…

턱 부터 귀 끝까지 새빨개진 에이미가, 날카로운 눈초리로 타이슨 부장을 노려본다.

에이미 : 당신 사정이 어떻든 간에 나랑은 상관 없어요. 어쨌든, 지금 당장 지우세요.

타이슨은 에이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척도 없이, 그저 부서진 컴퓨터만을 보고 있다.

타이슨 : 너, 어떻게 책임 지려고 하는거야! 데이터는 서버에 남아있지만, 병렬처리속도가 상당히 떨어져 버린다고.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모두 병사들의 생명과 연관되는 중요한 것들이란 말이다!

에이미 : 으읏…

타이슨의 항의에, 에이미는 말문이 막혔다.
살짝 당황한 듯 했지만, 각오를 다진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고, 왼쪽 주먹을 들어 올린다.

에이미 : 애시 당초...당신이 회복제의 원료를 실수로 팔아 넘기지만 았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 잖아요!

높이 들어올린 주먹이 방향을 아래로 향하려는 순간, 타이슨은 당황한 목소리로 에이미를 멈추려 한다.

타이슨 : 왜, 왜 네가 그 일을 알고 있는거지? 그 놈들…

에이미는 차가운 눈을 타이슨 부장을 노려보면서, 들어 올렸던 왼 주먹을 슬쩍 내린다.

에이미 : 연구부의 책임자인 타이슨 부장님이, 사실은 암시장에서 거래를 하고 있었고, 거기에다 병사들의 생명과 연관된 회복제의 원료를 실수로 팔아 넘겨 버렸다. 그 원료인 에일리언의 분비물을 구하기 위해서 하위 계급의 여성 병사를 일부러 위험에 빠트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당신에겐 큰 문제 아닌가요?

타이슨 : 뭐라는 건가! 증거도 없는 말이 통할거라 생각하나?!

후우 하며 깊은 한숨을 내쉰 후, 에이미가 말을 잇는다.

에이미 : 정말 유감스럽지만, 증거는 없어요. 당시에는 무선을 녹음한다거나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으니까요. 그러니, 계속해서, 이 왼쪽의 컴퓨터도 부셔 놓도록 하죠.

에이미의 왼 주먹이 다시 한번 무서운 기세로 들어 올려져서, 내리쳐 지려는 순간…

타이슨 : 기, 기다려!! 알았다. 영상은 지울게. 지우도록 할게.

주먹을 머리 위에서 멈춘 채로, 에이미는 타이슨 부장을 의심에 가득찬 눈으로 쳐다본다.

에이미 : 마틴 병장님이 가진 것도 지울 수 있죠? 당신이라면 개인 단말에도 엑세스 할 수 있으니까요.

타이슨 :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평소에는 해선 안되긴 하지만, 알겠다. 마틴 병장이 가지고 있는 영상도 지워 두지. 약속 하겠다. 다만, 조건이 있어.

에이미는 들어 올린 채로 있는 왼 주먹에 꾸욱하고 힘을 준다.

에이미 : 참나..왜 내가 당신 조건을 받아 들여야 하죠?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 목소리로 되묻자, 타이슨 부장의 이마에 식은 땀이 주르륵, 벗겨진 머리에서부터 흘러 내려온다.

타이슨 : 아, 아니, 미안해. 내가 말을 실수 했어. 부탁이다. 너를 화나게 한 건 내 잘못이지만, 컴퓨터가 2대나 부서져 버려서, 지금 연구중인 과제들의 시뮬레이션이 꽤 늦어질거야. 회복제의 개량을 위한 중요한 연구거든. 그래서, 너의 몸을 스캔해서 샘플을 구하고 싶어.

에이미 : 샘플?? 저를요? 이상한 생각 하는거 아니죠?

에이미의 눈빛은 여전히 차갑고 날카롭지만, 들어 올리고 있던 주먹을 이제서야 허벅지 옆으로 내려 놓는다.

타이슨 : 컴퓨터가 부서진 만큼 연산도 느려져 버리지만, 네 샘플을 소스로 추가해서 연산의 지연을 상쇄시킬 수 있어. 이 연구가 늦어지면, 전장에서 구할 수 있었던 목숨이 날아가버릴 가능성도 있겠지. 이건 내 과오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던 연구다. 제발 부탁한다.

에이미 : 으, 읏…

꾸벅 90도로 허리를 굽혀 고개를 숙인 타이슨 부장을 보고, 에이미가 한발 뒤로 물러선다.

타이슨 : 네 몸은, 짧은 기간동안 두번이나 에일리언과 성행위를 경험했다. 그런 샘플은 매우 귀중하거든. 애초에 두번이나 에일리언과 성행위를 경험한 여성 병사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네가 처음이긴 하지만…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와있던 에이미의 얼굴이 다시 새빨갛게 물든다.

에이미 : 쓸데없는 정보는 됐어요. 알았으니까. 연구를 위해서라면 협력할게요.

타이슨 : 감사를 표하지. 안쪽의 연구실로 안내하겠네.

타이슨은 벗겨진 대머리로 끄덕 인사하곤, 에이미의 앞에 서서, 슬라이드 도어 안 쪽으로 걸어 들어 간다.


큰 투명 유리로 반반씩 나뉘어진 연구실.
복도 쪽 반은 컴퓨터나 기계가 즐비한 제어실같은 곳.
그리고 유리 안 쪽은 책상이나 병상, 스탠드들이 들어있는, 누가 봐도 실험실 같은 공간이다.

타이슨 : 거기 입식 스탠드 앞에 서 봐. 스캔은 십 몇초 정도만 끝나지만, 손목과 발목은 스탠드에 고정해야 하니까.

에이미 : 알고 있어요. 여기 서면 되죠?

정화처치기로 에일리언의 분비물을 제거하고 치료받을 후나, 그게 아니어도 한 달에 한 두번은 정기검진 같은 느낌으로, 모두 전신 스캔을 받게 된다.
물론, 여기 연구부가 아니라, 의무부에서 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한 입식 스탠드와, 그것을 둘러 싼 투명 캡슐. 완전히 똑같은 물건이다.

에이미가 스탠드 앞에 서서, 등을 대자, 손목과 발목 위치가 자동으로 변형되어, 몸이 고정된다. 그러자, 위쪽으로 열려있던 투명한 뚜껑이 내려와서 철컥 하며 닫힌다.
그 후에, 아래 받침대에서부터 한줄기 빛이 수명으로 나타나, 천천히 상승해 간다.
하지만, 뭔가 지금까지랑 비교해서 빛이 상승하는 게 두 배 이상 느려. 라고 생각하며 에이미는 손가락을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다.
빛이 드디어 에이미의 머리 위치까지 올라오자, 그 눈부심에 눈을 감는다.
감았던 눈을 뜨자 그 앞에는, 모니터를 보면서 놀란 타이슨 부장의 모습이 있었다.

타이슨 : 과연...첫번째와 비교해서 두번째는 세포 변형도 조금 다른 형태로 형성되는 케이스가 있는 거였군...흐음...이건 일반 스캔으로는 알아보기 힘든데…

에이미 : 저기, 스캔 끝난거죠?

에이미는 손을 움직여서, 철컥 철컥 소리를 낸다. 원래 스캔이 끝나면 손목, 발목의 구속구가 자동으로 해제되는데, 이번은 그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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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5/20 18:00

XCOM同人小説SCOM 本作 3-1 強○実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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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い空色のショートカットが肩の上でゆらりと靡く。

いつもの活気がない、不安気味な目をしたエイミが銀色の廊下をとぼとぼと歩いていく。
エイミは正面を向いた顔を動かさず、時々瞳だけを左右に泳がせ周囲を確認している。
近くに誰もいないことを確認すると、エイミは廊下のコーナーを曲がり、閉じたスライドドアの前で立ち止まった。

ふうっと息を吸い込んだエイミは恐る恐るインターホンのボタンを押す。

エイミ:遊撃隊のエイミ一等兵です。タイソン部長にお話がありまして。

????:タイソン部長に? ちょっと待ってってくださーい。

スピーカーからだるっとした若い女性の声が返ってきて、しばらく待たされる。

????:入っててくださーい。

'研究部'と書かれた文字看板の下のドアがスルルンとスライドして、ようやくエイミは真っ白な広い部屋に踏み入ることができた。
そして、スライドドアがすかさず動いて閉ざされる。
息を整えてはみるものの、エイミの表情からは緊張感が隠しきれない。

SCOMの非戦闘部署は3つある。
指揮部の重役でもあるヴァレン博士が担当する医務部。
以前、エマがクイズで出してきた謎の女子高生が部長を務める技術部。
そして、ここ、タイソン部長が率いる研究部。

末端の兵士でも普段出入りすることが多い医務部と、変わり者らしい女子高生部長をもつ技術部は基本、開放的で、ドアのロックをかけておくことは滅多にない。むしろ開けっ放しを上から注意されるのが日常的だ。
しかし、研究部だけは機密事項が多く、指揮部の重役や大尉ほどの上位階級じゃないと出入りに制約がかかる。
エイミみたいな一等兵では、任務がらみの指示でもない限り、縁のないところだ。

エイミが踏み入った真っ白で広い部屋の中には誰もいない。
ゴオオと低い作動音を響かせる訳の分からないコンピュータのような機械が何列もずらりと並んでいるだけだった。
部屋の奥にはもう一枚のスライドドアがあり、エイミはそこをじっと見つめる。
すぐ近くで見ないと気付かれはしないだろうが、彼女の唇はピクピクと微かに震えていた。

エイミの視線が止まっていた奥のスライドドアがギーンと動く。
向こうから出てきたのはクールな印象で30代半ばくらいの男性。
すらりとした長身だけど、ボタンを閉じていない白衣の胸元から、引き締まった筋肉質の体が見て取れる。
ただし、決定的に目が引かれるところは一本の毛もない禿げた頭であった。
それに加えて、焦点を失った死んだ魚の目が、美形でダンディな顔立ちを台無しにしている。

タイソン:研究部長のタイソンだ。君は…

エイミ:はい。一等兵のエイ…

タイソン:遊撃隊所属、一等兵のエイミ・アオイズミ。ここに来たのは、この前の任務と関係があるんだね。

抑揚がなく単調な彼の声は、一昔前の人工音声のようで、聞き心地が良くない。

エイミ:あ、はい。あの任務中に私がされたことは…

またもやエイミの話は途中で遮られる。

タイソン:あ。彼らは任務を的確に遂行し、君も無事に帰還した。君にも礼を言おう。君から提供してもらったエイリアンの分泌物を複製して、回復剤の製造が間に合ったのだ。

彼は焦点のない目でエイミの顔を見つめる。
今話した内容以外に何かあるのかと、聞き返すようだ。
曇った表情で俯いたエイミは右拳を高く持ち上げると、隣にある機械の上面をドカンと叩いた。

タイソン:お、おい!!何をするんだ!

コンピュータらしい機械の上面がボコっと大きく凹んでしまったけど、作動が止まった様子ではない。が、抑揚のある、慌てた口調のタイソン部長の反応を見たエイミは、曇った表情のまま口元だけがピクッと上がる。

エイミ:なあんだ。機械のことは心配してくれるんじゃないですか。それから、人の話は最後まで聞いてもらえませんか ?

怒りのこもった相当な大声だったが、これに関しての彼はまたしも反応が薄い。

タイソン:分かってる内容なのに話の最後まで待つのは時間の無…

ドカン。エイミは左の機械の上面にも拳の痕を残した。
これもまた、上部の金属面がぐしゃっと潰れたけど、作動は止まっていない様子だ。

タイソン:わ、分かった! 君の話は最後まで聞こう。今からは話の途中で割り込まないと約束する。

エイミは握った拳を元に戻す。

エイミ:マーティン軍曹が録画した動画。貴方が持ってるんですよね。それ、今すぐ消してください。

はっきりした声を出せてはいるけど、彼女の顔はいつの間にか赤く上気して、心の動揺が見え見えだ。
タイソンはそんなエイミの変化を見逃さず、冷静を取り戻していた。

タイソン:その動画が私にあるという推測は正しい。でも、消すメリットがない。

推測なんかではない。任務を終えて、ウィル軍曹に担がれていた時、コンテナーを背負ったマーティン軍曹は後ろについてきながら、ああだこうだと自分の計画をベラベラと喋っていたのだ。
この動画でタイソン部長を脅して報酬を倍にしてたかってやろうだとか。
自分はできないから、動画をばらまく役はタイソンにやらせるとか。
彼の中では、陵○で壊れたエイミはどうせ何もできないだろうと、決めつけていたようだった。

エイミ:ど、どういうことですか! あ、あんな破廉恥な動画を…は、犯罪ですよ! 規律違反なんです! あなたが彼らに指示を出してることは分かってます!

しばらく静寂が流れた後、タイソンが口を開ける。

タイソン:そうだ。そして私はその犯罪行為の依頼主である。君の要請に応じて動画を消しても私にはメリットがないと言っているんだ。

エイミ:はあ?

タイソン:マーティン軍曹は、彼の指示があった場合、私のアクセス権限を使って男兵士たちに動画を転送するようにと言ってきたんだ。彼の指示に従わなければ、私が依頼したことをバラすと脅しながらね。しかし、その動画は彼の犯罪行為の証拠にはなりえるけど、私が関わっているという証拠にはならない。つまり、ただ私が持っていさえすれば、マーティン軍曹が下手な真似をすることもなく、君にも被害は発生しないという事だ。

平坦な口調がいかにも堂々とした彼の態度に、エイミはムッと頭の上まで血が昇る。
もう一度振り上がった右の拳が、すでに潰れている機械の上にまた叩き落とされると、今度こそ中に収まっているコンピュータの作動音が消える。

タイソン:き、貴様!! なんて無茶を…

顎から耳の端まで真っ赤に染まったエイミは、キリッとした目つきでタイソンを睨む。

エイミ:貴方の都合なんか私には関係ないことです。とりあえず今すぐ消してもらいますから。

タイソンはエイミの話に耳を傾けるふりもせず、ただただ壊れたコンピュータばかりを見ている。

タイソン:君、どう責任を取るつもりだ!データはサーバーに残ってるが、並列処理速度が相当落ちてしまうぞ。我々が行ってる研究はどれも兵士の命に関わる大事な物だ!

エイミ:むうつ...

タイソンの抗議に、エイミは話がつまってしまった。
少し戸惑ったようだが、覚悟を決めた表情で唇を噛み縛り、左の拳を持ち上げる。

エイミ:そもそも…アンタが回復剤の原料を間違えて売り飛ばしてなければ、こんなことにはなってないでしょうが!

高く持ち上げられた拳がその軌道を下へ切り換えようとした瞬間、タイソンは取り乱した声でエイミを止めようとする。

タイソン:な、何でその事を君が知っている? あいつらは…

エイミはタイソンを冷たい目線で睨み付けながら、持ち上げていた左拳をスッと戻す。

エイミ:研究部の責任者であるタイソン部長が、実は闇市場で取引をしていて、その上、兵士の命に関わる回復剤の原料を間違えて売り飛ばしてしまった。その原料であるエイリアンの分泌物を手に入れるために下級の女性兵をわざと危険に晒した。これがバレたら、貴方にとって大問題じゃないんですか?

タイソン:何を言っている! 証拠もない話が通じると思うか!

ふうっと深いため息をついた後、エイミは話を続ける。

エイミ:とても残念ですが証拠はないです。当時の私は無線を録音するような余裕はなかったんですから。なので、引き続き、この左のコンピュータもぶっ壊しておきます。

エイミの左拳が再びすごい勢いで上に持ち上げられ、振り下ろされる瞬間…

タイソン:ま、待て!! 分かった。動画は消す。消しておこう。

拳が頭の上で止まったまま、エイミはタイソンに疑わしいと言わんばかりの視線を向ける。

エイミ:マーティン軍曹が持っている分も消せますよね? 貴方なら個人の端末にもアクセスできますから。

タイソン:特別な理由がない限り、普段は許されないけど、いいだろう。マーティン軍曹が持ってる分も消しておく。約束しよう。ただし、条件がある。

エイミは持ち上げたままの左拳にぎゅっと力を入れて握りしめる。

エイミ:はあ?何で私が貴方の条件に乗らないといけないんですか?

さらに怒りの増した声で聞き返されたタイソンの額に冷や汗がツルッと、禿げた頭から垂れ落ちる。

タイソン:い、いや、済まない。私の言い方が間違ってた。私からのお願いだ。君を怒らせた私が悪いのだが、コンピュータが2機も壊れたせいで、今研究中の課題のシミュレーションがだいぶ遅れてしまう。回復剤の改良を行う大事な研究なんだ。それで、君の体をスキャンして、サンプルをとりたい。

エイミ:サンプル? 私のですか? 変なこと考えてるんじゃないですよね?

エイミの目つきは依然として冷たく鋭いままだが、やっと握った拳を太ももの側に戻す。

タイソン:コンピュータが壊れた分、演算が遅れてしまうが、君からサンプルをとってソースを追加することで演算の遅れを相殺できる。この研究が遅れることで、戦場で救えたはずの命が落とされる可能性もあるだろう。これは私の失態を償おうと死力を尽くした研究だ。どうかお願いする。

エイミ:え、えっ…

ぺこっと90度で腰を曲げて頭を下げるタイソンにエイミは一歩後ずさる。

タイソン:君の体は短い期間で2回もエイリアンとの性行為を経験している。そういうサンプルは貴重なのだ。そもそも2回もエイリアンと性行為を経験した女性兵が今までいなかったので、君が初めてではあるが…

素の肌色に戻っていたエイミの顔がまた真っ赤に染まる。

エイミ:余計な情報はいいです。分かりました。研究のためなら協力します。

タイソン:礼をいう。奥の研究室に案内しよう。

タイソンは禿げた頭でペコリと会釈するとエイミの前に立って、奥のスライドドアから中へと歩いていく。


大きい透明ガラスで半分に分けられた研究室。
廊下側の半分はコンピュータや機械が並んだ制御室といったところ。
そしてガラスの内側は机や病床やスタンドなどが入った、いかにも実験室みたいな空間である。

タイソン:そこの立ち型のスタンドの前に立ってくれ。スキャンは十数秒くらいで終わるけど、手首と足首はスタンドに固定される。

エイミ:知ってます。ここでいいんですよね?

浄化処置機でエイリアンの分泌物を除去し治療された後や、それでなくても月に1、2回は定期検診みたいな感覚で、みんな全身スキャンを行なっている。
もちろん、ここ、研究部ではなく、医務部でやっている事ではあるが、人が立っている姿をした立ち型スタンドとそれを囲む透明カプセル。全く同じものなのだ。

エイミがスタンドの前に立ち、背中を当てると、手首と足首のところが自動で変形し、身体が固定される。すると、上に開いていた透明な蓋が降りてきてカチンと閉じる。
その後、下の台座から光の横線が一本現れて、ゆっくりと上昇していく。
でも、何か今までと比べて光の上昇が倍以上に遅い、と思いながらエイミは指先をカタカタと動かしていた。
光はようやくエイミの顔の高さまで上昇し、その眩しさに目を瞑る。
瞑っていた目を開いた先には、モニターを見ながら驚くタイソン部長の姿があった。

タイソン:なるほど…1回目と比べて2回目の細胞変形はまた違う形態に形成されるケースもあるのか…ふうむ…これは通常のスキャンでは分かりにくいな…

エイミ:あの、スキャン終わったんですよね。

エイミは手を動かして、ガチャガチャと音を立てる。いつもはスキャンが終わると、手首と足首の拘束が自動で解除されるのだが、今回はそうな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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