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試作1の記事 (8)

スコムスscomscroll 2021/04/14 16:58

(過去作品)試作1ー8。 進級 진급

日時:20XX年 5月 14日

位置:アベンジャー号、 医務室

退院手続を待っているエイミ。
ピクピクと震えだす唇を噛みしめて、無線をつなげる。

エイミ:あの、退院前にお願いがあります。えっと。。できれば女性の先生に代わってもらえますか。

男医師:はい。分かりました。少々お待ちを。

女医師:はい。ヴァレンです。エイミちゃん。どうしたの?

エイミ:それが…ちょっと来て頂きたいんですけど…退院前にお願いしたいことがありまして…

まん丸い眼鏡を指で持ち上げる知的な美人。
ヴァレンと名乗った女医師はちらっと時計を覗くとすぐに答える。

ヴァレン:いいよ。すぐ行く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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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イイイイン。

ヴァレン:入るわよ。5分くらい作動するから。ちょっと我慢してね。今回は睡眠麻酔なしだよ。

エイミ:はい。はううっ!

浄化処置機のパイプがエイミの膣の中に入ってくる。前後にピストンしながらエイミの中に残っている異物を吸収したり、回復剤を分布したりを繰り返す。
ううっ。やっぱり気持ち悪い。

その姿を向かい合わせのベッドに座ったケイリが見つめていた。

ケイリ:ね、博士。エイミちゃん、前の治療で、もう不妊になったんじゃないの?

ヴァレン:なってるわよ。これは…精神的な問題。一滴も自分の中に残しておきたくないのでしょう。

ケイリ:確かに。ところで、あいつらはどうなるんだ? 何か聞いてない?

ヴァレン:すでに処分済みだわ。薬物去勢されて砂漠に放り出されたから、今頃もう死んでるはずよ。

変なアクセントで答えるヴァレン博士だが、彼女こそアベンジャー号の最高医療責任者である。
口調は無神経っぽいけど、浄化機が作動している間ずっと、優しい目でエイミを見ている。

ヴァレン:それにしても、本当ゴミくずどもだったわね。不妊になったって、男どもの好き勝手にやっていいわけじゃないのに。薬物去勢じゃなくて物理的に切っておくべきだったわ。

ケイリ:まあね。

ヴァレン:そもそも女性を囮にして逃げるって作戦考えたやつの方もゴミの以下の以下だし。どうせ研究室のタイソンの下衆野郎が考えたでしょうけど。ケイリちゃんも本当苦労したわね。可哀そうに。

ケイリ:あ、はは。私は大丈夫。まあ、思い出したくない経験だけど、今のところ、最も生還率の高い戦術ということは否定できない。それより、博士。今回エイミちゃんの件だけど、やつらの処分決まるのってずいぶん速かったね。しかも、ほぼ死刑じゃん。てっきり謹慎とかで済まされちゃうんじゃないかと心配だったよ。

ヴァレン:戦力不足を理由にして、今までは確かに処分が甘かったわ。でも、何やっても許されると勘違いするバカが出てくるのはまずいのよ。最近艦内でセクハラの被害届も爆増していたし。指揮部としても見せしめが必要だったの。

ケイリ:そうか。上がちゃんと動いてくれてよかった。博士、ありがとう。

ヴァレン:どういたしまして。私もゴミ共を許せなかっただけ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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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時:20XX年 5月 15日
位置:アベンジャー号、指揮官室

エイミもここに来るのは初めてだった。思ったより狭い。指揮官室と聞いて何となく豪華でかっこいい部屋を想像したけど、むしろ自分ら兵士の部屋とそう変わらない。
色々情報を写すモニターの数がちょっと多いくらいか。

コマンダー:エイミ君だね。そこの椅子に座って。

エイミ:はい。

コマンダー:会えて嬉しい。私がSCOMの総指揮官だ。普段はコマンダーと称している。今回の件は全隊員の責任者として深くお詫びする。本当に申し訳ない。

エイミ:え、はい。それは…もう大丈夫です。

そう言いながらも、視線が足元に落ちる。思い出すとやっぱり悔しくなる。

コマンダー:艦内でそういうことが二度と発生しないよう努めるとここで約束する。それと、エイミ君の進級に関してだが。話は聞いて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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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級。
SCOMの兵士は任務の実績によって階級が上がる。階級が高いほど実践で積んだ戦闘経験を活し高い戦闘能力を発揮する。それに各兵士の脳内に内装されるナノマシーンによって専門兵科の特殊スキルを体得したり、エイリアンの謎テクノロジーを解析して作られた能力が身につけられることもある。

最初はみんな新兵。何の特技もなく。できるのは指示通り動いてライフルを撃ち、手榴弾を投げるのみ。エイリアンを目の前にして凍り付くことなく正気を保ち、一発でも当てたら上出来とされる。もっとも死亡率が高い。

一等兵。特技を決めて専門兵科に所属される。戦闘能力は新兵と大差ないが、各専門兵科の特殊スキルが役に立つ。初任務で生き返られた新兵はよっぽどのことがない限り進級できる。特殊スキルを使うためナノマシーンが脳内に内装される。

伍長。戦闘員としてやっと使えるレベルになる。tただし、緊迫した状況になると役に立たないことが多い。

軍曹。ここから一分隊の隊長を務めるクラスになる。でもエイリアンの上位種に立ち向かうには物足りない。

中尉。エイリアンの上位種と出くわしても打ち勝つことができる。といっても五分五分の確立だ。危険な任務に抜擢される回数が増えるため、この階級の死亡率が割と高いのはSCOMの悩み種だ。

大尉。特殊スキルも豊富で戦闘能力も抜群。下位種のエイリアンはその存在に怯えて逃げ出すこともある。現在SCOMの最高戦力はこの階級の3人だ。大尉級からは死亡時の戦力損失が莫大なため、有事の時は最優先救出対象となる。

少佐。少佐級からは今のSCOMにまだ存在しないため、地球防衛軍が壊滅する以前の記録に頼るしかないけど、 複数の上位種エイリアンと出くわしても対抗できるとされる。ただ複数といっても2、3体までのことなので油断は禁物だろう。

大佐。最高階級。ナノマシーンの融合度が最大値に達し、人間離れした戦闘能力を持つとされる。エイリアンの最上位種と比べても引けを取らない。むしろ優位にいるはず。ただ、いくら大佐といっても包囲されたら命の保証はできない。実際、地球防衛軍は大佐の戦力を多数有しながらも、たった2か月で壊滅され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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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マンダー:分析では、エイミ君の身体能力は遊撃兵が向いているそうだ。分析データ通りに進級することがお勧めだが、何か希望はあるか?

エイミ:ケイリ大尉は…確か狙撃兵ですよね。

コマンダー:ああ。狙撃兵は戦線の後方にいることが多いから、先鋒にたつ遊撃兵に比べれば少しばかり安全と言える。ふむ…女性には遊撃兵よりは狙撃兵の方が良いとは思うがね…エイミ君は狙撃兵としての素質も悪くないから、君の意見を尊重するよ。

不安がエイミの脳裏をよぎる。アドヴェント・スタンランサーの剣に胸を貫通され即死した同期の姿がだんだん鮮明に浮かんでくる。太膝の上にそろえた指先が震える。先鋒に立つのは怖い。だけど…
一つの任務に狙撃兵は通常一人なのだ。

エイミ:私は遊撃兵になります。

コマンダー:了解。ナノマシーンの移植手術を準備させるから、呼びがかかるまで自由にしてくれ。最後にもうお一度、君に起きたことは責任者として責任を痛感している。申し訳ない。

エイミ:あ、はい。では、失礼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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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ノマシーンの移植手術はあっという間に終わった。脳内装着と聞くとものすごいことを想像してしまうが、実際にはロボットのアームが数mmくらいのチップを掴んで、ポイっという感じで頭の裏に差し込み、終了だった。さすがに局所麻酔はしてもらったけど。

移植が終わると同時にエイミの脳内には剣術のデータや偵察などの高級戦術知識が流れ込んでくる。遊撃兵は最前線で偵察と奇襲を主に行う。敵と近接する機会が多いので、趣向でライフルを使う者もいるが、基本的にショットガンを装備する。それと背中に背負うプラズマ剣。この剣こそが遊撃兵の必殺武器だ。

エイミ:これは…すごいですね。新兵の時からでも入れて欲しいです。

ヴァレン:フフフッ。このチップ、貴重なのよ。高いものだから大事にしてね。頭を切り落とされなければ大丈夫だけ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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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堂に向かいながら、脳内に蓄積されたデータから幾つかの動作を軽く真似てみる。華麗な技ではない。直線的で節度ある無駄のない動作。まさに実践剣術だ。

ケイリ:エイミちゃん。今から夕食? 一緒に食べよー。

後ろから声をかけるケイリ。エイミがぱっと笑みを浮かべて振り返る。

エイミ:はい。一緒に行きましょう。

ケイリ:エイミちゃん。遊撃兵になったんだね。じゃあ、同じ任務になったらよろしくな。ちゃんと守って貰えるんかな??

エイミ:あ、は、はい。頑張ります!

ケイリ:ハハハ。冗談、冗談。後ろから援護してあげるからよ。エイミちゃんは私が守ってあげる。

エイミの顔がりんごのように赤くそまる。

エイミ:はい。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ケイリ:エイミちゃん。強い子だね。

ケイリはエイミの肩をとんとんと叩きながら話す。
わずか2週間で、家族を失い、戦場を経験し、酷いことまでされたっていうのに。トラウマに陥って廃人になったっておかしくない。でも、こうやって笑えるから大した子だ。

ケイリ:ここの食事。意外と美味しいんだよね。今日のメニューなんだっけ。

エイミ:あ、何でしたっけ。忘れました。

ケイリ:ハハ。行けば分かるっしょ。


==プロローグ終わり==

일시 : 20XX년 5월 14일

위치 : 어벤저 호, 의무실

튀원 수속을 기다리던 에이미.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을 깨물며, 무선을 연결한다.

에이미 : 저...퇴원 전에 부탁이 있는데요. 저기...혹시 여자 선생님 계시면 바꿔주실 수 있나요.

남자 의사 :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여자 의사 : 네. 발렌입니다. 에이미. 무슨 일이야?

에이미 : 그게요..혹시 지금 좀 와 주실수 있을까요? 퇴원 전에 부탁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동그란 안경을 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는 지적인 미인.
발렌이라 스스로를 칭한 여의사가 슬쩍 시계를 보더니 곧 대답했다.

발렌 :알았어. 금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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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이이잉.

발렌 : 들어갈거야. 5분 정도 작동 할 거니까, 조금만 참아줘. 마취 없이 할 거니까.

에이미 : 네....흐으으읏!

정화 처치기의 파이프가 에이미의 질 속으로 들어 온다. 앞뒤로 움직이며 에이미의 안에 남아있는 이물을 흡수하고, 회복제를 도포하기를 반복한다.
으으..역시 기분 나뻐.....

그 모습을 맞은편 침대에 앉은 케일리가 지켜보고 있었다.

케일리 : 어..박사님. 에이미 지난번 치료 때, 이미 불임이 된거 아니었어?

발렌 : 됐지. 이건..정신적인 문제. 자기 몸 안에 한 방울도 남겨두고 싶지 않잖아.

케일리 : 그렇긴 하지. 근데, 그 놈들은 어떻게 됐으려나. 박사님, 뭐 들은거 없어?

발렌 : 벌써 즉결 처분 끝났어. 약물 거세하고 사막에 던져 버렸으니까. 아마 지금쯤 죽었을 거 같은데.

이상한 엑센트로 대답하는 발렌 박사지만, 어벤져 호의 최고 의료 책임자를 맡고 있는 능력자다.
무신경한 말투 일지언정, 정화기가 작동하는 내내, 안쓰러운 눈으로 에이미를 바라보고 있다.

발렌 : 정말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이었지. 불임이 되었다고 해서, 남자놈들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잖아. 약물 거세가 아니라 물리적 거세를 했었어야 되는데.

케일리: 뭐, 그치.

발렌: 애초에 여자를 미끼로 해서 도망친다는 작전 말이야. 생각한 놈이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보다 못한 놈 아니야? 어차피 연구실의 타이슨이 생각 해 낸 거겠지만...케일리도 정말 고생했어. 에구 불쌍해라..

케일리 : 아..하하..나는 괜찮아. .뭐, 생각 하기 싫은 경험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생환 확률이 가장 높은 전술이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 박사님. 그것보다, 이번 에이미 건 말인데, 그 놈들 처분 하는거 엄청 빨랐던거 아니야? 그것도 거의 사형이나 마찬가지 처분이고. 난 기껏해야 근신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

발렌 : 전력 부족을 이유로 지금까지 대충 넘긴게 많긴 했지. 그치만, 뭘 해도 괜찮을거라고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나와선 곤란해. 요즘 선내 성추행 보고도 폭증했었고. 지휘부로서도 본보기가 필요했어.

케일리 : 그렇구나. 위에서 확실히 처리해 줘서 다행이야. 박사님도 고마워.

발렌 : 별 말씀을. 나도 쓰레기 자식들을 용서할 수는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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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XX년 5월 15일
위치 : 어벤저 호 지휘관실

에이미도 처음 와 보는 곳이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좁다. 지휘관실이라 하면 뭔가 더 화려하고 멋있는 공간을 상상했는데, 오히려 자신들의 침실과 별 다를게 없다.
이런 저런 정보들을 띄우고 있는 모니터의 수가 조금 더 많은 정도일까.

커맨더 : 에이미 신병. 앞에 의자에 앉게

에이미: 네.

커맨더 : 괜찮아 보여 다행이군. 내가 SCOM의 총 지휘관이다. 평소에는 커맨더란 명칭을 사용하지. 이번 일은 부대의 총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 정말 미안하다.

에이미 : 아..네..이제 괜찮습니다.

그렇게 말은 했지만, 시선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생각 날 때마다 역시 분함을 감출 수 없다.

커맨더 : 선내에서 그러한 일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여기서 약속하지. 그리고, 에이미 신병의 진급에 대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이야기는 이미 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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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SCOM의 병사는 임무 실적에 의해 계급이 오른다. 계급이 높을수록 실전에서 쌓은 전투 경험을 살려 높은 전투능력을 발휘한다. 거기에, 각 병사의 뇌속에 장착되는 나노 머신에 의해서, 전문병과의 특수 스킬을 체득하거나, 외계인의 기술을 해석해서 얻어낸 능력을 이식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두 신병. 아무런 특기도 없다. 할 수 있는건 지시대로 움직여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 것 뿐. 외계인을 눈앞에 마주했을 때, 얼어 붙지 않고 제 정신인 상태에서, 한발이라도 명중시키면 훌륭한 편이다. 사망율이 가장 높다.

일병. 특기를 정하고 전문 병과에 소속된다. 전투능력은 신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문병과의 특수 스킬은 도움이 된다. 첫 임무에서 살아 돌아온 신병들은, 어지간한 이유가 없는 한 일병으로 진급한다. 특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나노 머신을 뇌 속에 장착한다.

상병. 전투원으로서 겨우 쓸만한 수준이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긴박한 상황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병장. 이 때부터 한 분대의 분대장을 맡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 그러나 외계인의 상위종에 대항하기엔 부족하다.

소위. 외계인 상위종을 맞닥뜨려도 이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확률을 5대 5 정도. 위험한 임무에 발탁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계급일 때 사망율이 의외로 높은 점이 SCOM의 고민거리.

대위. 풍부한 특수 스킬을 보유하고, 전투능력도 발군이다. 하위종 외계인들은 대위에게 겁먹고 도주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SCOM의 최고 전력이 바로 3명의 대위. 대위급부터는 사망시의 전력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최우선 구출 대상이 된다.

소령. 소령급은 아직 SCOM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방위군이 괴멸하기 전 기록을 참고할 수 밖에 없다. 복수의 외계인 상위종과 맞닥뜨려도 대항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복수 라고 해도 둘, 셋 정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대령. 최고 계급. 나노 머신과의 융합치가 최대에 달해, 인간을 뛰어 넘는 전투 능력을 가지게 된다. 외계인 최상위종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더 뛰어난 수준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아무리 대령이라도 포위당하면 목숨을 보장 받을 수 없다. 실제로, 지구방위군은 다수의 대령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단 2개월만에 괴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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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더 : 분석 자료에는, 에이미 신병의 신체 능력이 돌격병에 적합하다고 나와 있는데. 분석 자료대로 진급하는 게 권장 사항이긴 하지만, 혹시 다른 희망하는 분과가 있나?

에이미 : 케일리 대위님은...저격병 이시죠?

커맨더 : 으음...저격병은 주로 후방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으니, 선봉에 서는 돌격병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 흐음...여성에게는 돌격병보다 저격병이 더 좋긴 할거야. 에이미 신병은 저격병으로서의 자질도 나쁘지 않으니까, 자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지.

불안함이 에이미의 머리속을 스쳐간다. 어드밴트 스턴랜서의 검에 가슴을 관통당해 즉사한 동기의 모습이 점점 선명히 떠오른다. 무릎위에 얹은 손이 떨려온다. 선봉에 서는 건 역시 두렵다. 하지만..
한 임무에, 저격병은 통상 한명만 출동한다.

에이미 : 저는 돌격병이 되겠습니다.

커맨더 : 알겠네. 나노 머신 이식 수술을 준비해야 하니까, 호출이 있을 때까지는 자유 행동해도 괜찮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책임자로서 자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하네.

에이미 : 네..넷..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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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머신의 이식수술은 금새 끝났다. 뇌 속에 장착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굉장한 수술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로봇 팔이 수 mm의 칩을 집고서, 쑤욱 머리 뒤에 집어 넣고, 수술 종료. 부분 마취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식이 끝남과 동시에, 에이미의 머릿속에 검술 데이터와 정찰 등의 고급 전술 지식이 전송 되어 온다. 돌격병은 최전선에서 정찰과 기습을 주로 수행한다. 적과 근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라이플을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샷건을 장비한다. 그리고 등에 장비하는 검. 이 검이야 말로 돌격병의 필살기다.

에이미 : 이건...대단하네요. 신병 때부터 넣어 주시면 좋겠어요.

발렌 : 후후훗. 이 칩 있잖아. 엄청 귀중한거야. 비싼 거니까 소중히 해야 돼. 머리가 잘려 나가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만.

--

식당을 향하는 길. 머릿속에 축적된 *데이터 중에 몇가지 동작을 살짝 따라 해 본다. 화려한 기술은 아니다. 직선적이고 절도 있는 효율적인 동작. 딱 실전 검술이다.

케일리 : 에이미. 밥먹으러 가는거야? 나랑 같이 가자.

뒤에서 말을 거는 케일리. 에이미가 활짝 웃으며 뒤돌아 본다.

에이미 : 네. 같이 가시죠.

케일리 : 에이미. 이제 돌격병이구나.

에이미 : 네, 맞아요.

케일리 : 그럼, 같이 임무 나갈 때 잘 부탁해. 제대로 호위 받을 수 있으려나??

에이미 : 네, 아..넷!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케일리 :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뒤에서 엄호 확실히 해 줄 테니까. 에이미는 내가 지켜줄게.

에이미의 얼굴이 사과처럼 빨갛게 물든다.

에이미 : 넷! 잘 부탁드립니다.

케일리 : 에이미. 믿음직한데. 하하

케일리가 에이미의 어깨를 톡톡 치면서 말한다.
겨우 2주일 사이에, 가족을 잃고, 전장을 경험하고, 심한 치욕까지 겪었다. 트라우마에 빠져 폐인이 되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도, 이렇게 웃을 수 있다니, 참 듬직한 아이다.

케일리 : 여기 식당. 생각보다 맛있지 않아? 오늘 메뉴 뭐 였더라..

에이미 : 아..뭐였죠...까먹었네요.

케일리 : 하하하. 가면 알겠지.

==프롤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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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4/09 23:46

(過去作品)試作1ー7。 退院前日 퇴원 전날

日時:20XX年 5月13日

位置:アベンジャー号 医務室

ケイリの回想はとっくに終わっている。しばらく流れる静寂。二人はただ下を向いていた。
やっとエイミの方から口を開けた。

エイミ:す…すみません。つらかった…ですよね…

ケイリ:あ。まあ、途中で気を失ったから、後半ほとんど覚えてないから。治療記録を見ると相当なもんだったみたいだけど。

エイミ:ケイリさん…すごく…強い人なんですね。

ケイリ:ハハハ、鈍くなってるだけかもね、感覚が。でも、まあ、運はいい方だと思うよ。私もエイミちゃんも。手足ちゃんとついたまま帰れたんだから。

確かに、あの閃光弾がなかったら、エイミと先輩の技術兵はその場で殺されたはずだ。
初実践、初戦闘の場面でエイミが撃った銃弾は全て外れていたし、技術兵はエイミら新兵をかばったせいで完璧に側面をとられていた。
自分が囮にされて、そのお陰で、任務は成功し、生きて帰られたのだ。

でも、屈辱と恐怖と悔しさが混ざった重苦しい感情は頭から離れない。

数分間の沈黙。エイミが沈んだ声で話をつなげる。

エイミ:でも…やっぱり酷いと思います。私みたいな新人には内緒にしといて。事前に知っていたところで、それを納得して任務に出れたとは思いませんけど。

ケイリ:まあ…確かに人間として間違ってるレベルの戦術だとは思うけどね…

ケイリはエイミに向けて頭を下げる。

ケイリ:ごめんなさい。どうなるかは分からないけど、後で上と話してみるわ。

エイミ:いや、すみません。ケイリさんは自分を犠牲にしてみんなを助けたのに、私に謝るような、そんな…えっと…あの本当にすごいです! ケイリさんは。尊敬します!

言葉がうまくまとまらない。でも、あんな酷い経験をして、あんな重傷から回復したばかりなのに自分みたいな新人に真剣に接してくれる上司への敬いは本物だ。

エイミ:ケイリさん、本当に危険な状況だったと思うんですけど、救出される確信があったんですか?

ケイリ:まあ、自分で言うのもなんだけど、私くらいの高階級の人材は大事にされるのよ。今回は戦況が厳しすぎたから、もしかすると諦められた可能性も無くはなかったけど。でも、この変態閃光弾使用時には、救出が最優先されるようになってるらしいわよ。

エイミ:へえ。それはよかった…というべきでしょうか…

ケイリ:とりあえずは生きてて良かったと考えよう。ね?

エイミ:はい。

ピピピ

ケイリのベッドからアラムが鳴る。ケイリは手慣れた動きでボタンを押しアラムを止めてから、仰向けになる。

ケイリ:もうオペの時間か。ごめん。これ麻酔入るから、寂しいだろうけど、一人で時間つぶしててね。

と、話は終わったとたん、ケイリのベッドは透明なカバーで閉じられ、白い煙が中に噴射される。白煙に包まれたケイリの呼吸がだんだん遅くなり、安定した。微動だにしないケイリを天井から降りてきた数台のロボットアームが治療し始める。何度みても不可思議な光景だ。

ガチャン。ギイイイン。

医務室の自動ドアが開く音。エイミがベッド上で座りなおして、ドアの方を向く。今日、診察残ってたっけ。と思った瞬間。

エイミ:だれ…ケホッ!!

3体の黒い影が素早く接近し、タオルでエイミの口を封じる。

兵士A:よし。やった。お前らしっかり捕まえてろよ。音を立てられと困るからな。

兵士B:本当にやっちゃっていいんだよな。ゴムなんか持ってねぞ。

兵士A:エイリアンにやられた女は人間の子は産めねーんだよ。知らんのか。

兵士C:いいから、はやく脱がせよ。もうたまらん。早くやりてー。

兵士A:ああ、隣の大尉さんが治療終わる前に済まさなきゃならねーからな。急ごうか。

兵士たちは、もがくエイミの手首、足首をタオルで縛り、ナイフでエイミの服を切り裂ける。ナイフの峰が肌に触れるたびにエイミの体がヒクっと痙攣する。

エイミ:フウッ! 

声を出そうと試みるが、エイミの口は完全に塞がれている。さすがは軍事訓練をこなした兵士たち…いや、感心するところじゃない。

兵士たちは、手足を縛られ動けなくなったエイミの体をベッドから引きずり下ろしては、上半身をうつ伏せにしてベッド上に戻した。

일시 : 20XX년 5월 13일

위치 : 어벤저 호. 의무실

케일리의 회상은 이미 끝나 있었다. 잠시동안 정적이 흐른다.
에이미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에이미 : 죄..죄송해요. 많이..힘드셨죠...

케일리 : 아. 뭐, 나로서도 생각날 때마다 흠칫하긴 하는데, 도중에 기절한 덕분에, 뒷부분은 기억 자체가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치료 기록을 보니까 엄청나긴 했나 봐.

에이미 : 케일리 대위님...정말 강한 분이시네요.

케일리 : 하하하, 그냥 둔해져 있는걸지도 몰라, 감각이. 그래도 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 나도, 에이미도. 팔 다리 멀쩡히 붙어서 돌아왔으니까.

분명히, 그 섬광탄이 없었다면, 에이미와 선임 기술병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첫 실전, 첫 전투에서 에이미가 발사한 총알은 모두 빗나갔고, 기술병은 에이미와 신병을 커버하려다 완벽하게 측면을 내주고 말았다.
내가 미끼가 되어서, 그 덕분에, 임무는 성공했고, 살아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굴욕과 공포와 분함이 뒤섞인 숨 막히는 감정들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몇분간의 침묵. 에이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에이미 : 그래도..역시 너무한 것 같아요. 저 같은 신입에게는 비밀로 한 채로...사전에 알았다고 해도, 납득하고 임무에 나갔을 것 같진 않지만요.

케일리 : 흠..확실히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닌 전술이긴 하지...

케일리가 에이미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케일리 : 미안해. 어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위쪽에 이야기 해 볼게.

에이미 : 아뇨. 죄송해요. 케일리 대위님은 자신을 희생해서 모두를 살리셨잖아요. 저한테 사과하실 그런...저기.....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케일리 대위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단어가 제대로 정리가 안된다. 하지만, 그런 잔혹한 일을 겪고, 심각한 중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상태인데도, 자기 같은 신병을 진지하게 신경 써 주는 대위를 향해 진심으로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에이미 : 케일리 대위님. 정말 위험한 상황 이었을텐데, 구출될 거라고 확신하셨어요?

케일리 : 아,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나 정도 되는 상위 계급의 인재들은 귀중하게 여겨지긴 하거든. 이번에는 전황이 너무 안 좋았으니까, 다들 포기하고 후퇴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긴 했는데...그래도, 이 변태 섬광탄 사용시에는, 구출이 최우선이긴 한가 봐.

에이미 :아..그건 다행이네요...라고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케일리 : 아무튼, 살아 돌아왔으니까 다행으로 여기자. 그치?

에이미 : 네.

삐삐삐

케일리의 침대에서 알람이 울린다. 케일리는 익숙한 동작으로 버튼을 눌러 알람을 멈춘 뒤, 침대에 눕는다.

케일리 : 벌써 수술 시간이네. 미안. 이거 마취도 하는 거라서, 외롭겠지만, 혼자 시간 때우고 있어.

말을 마치자 마자, 투명한 커버가 케일리의 침대를 덮고 안쪽으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연기에 둘러 쌓인 케일리의 호흡이 점점 느려지고, 이윽고 안정상태에 이른다. 미동도 하지 않는 케일리를, 천장에서 내려온 수 대의 로봇들이 치료하기 시작한다. 몇번이나 봤지만 신기한 장면이다.

덜컹. 위이이이잉.

의무실의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 에이미가 침대위에서 자세를 고쳐 앉고, 문쪽을 향한다. 오늘 진찰이 남아있었나? 라고 생각한 순간.

에이미 : 누구....커헉!!

3개의 검은 그림자가 순식간에 접근해서, 수건으로 에이미의 입을 틀어 막는다.

병사 A : 오케이. 됐어. 야 너네들, 꽉 붙잡고 있어. 큰 소리 나면 끝이야.

병사 B : 진짜 해 버려도 되는거야? 콘돔도 없는데.

병사 A : 외계인에게 당한 여자는 임신 안 된다고. 아직 몰랐냐?

병사 C : 야야, 됐고, 빨리 벗기기나 해. 아 씨, 못 참겠다. 빨리.

병사 A : 그래. 옆에 대위님 치료 받는 동안에 끝내야만 하니까. 서둘러.

병사들은, 발버둥치는 에이미의 손목, 발목을 수건으로 꽁꽁 묶고는, 나이프로 에이미의 옷을 찢어 버린다. 나이프의 칼등이 피부에 닿을 때 마다, 에이미의 몸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킨다.

에이미 : 흐읍!!

소리를 지르려 해 보지만, 에이미의 입은 수건으로 완벽히 틀어막혀있다. 역시나 군사 훈련을 수료한 병사들. 아니, 감탄한 때가 아니다.

손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하게 된 에이미는 침대에서 끌어 내려졌다가, 상반신은 침대위에 엎드린 자세로 다시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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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4/05 20:27

(過去作品)試作1ー6。 医務室-2 ケイリ大尉 의무실-2 케일리 대위

日時:20XX年 5月 13日

位置:アベンジャー号 医務室

ケイリ:明日退院でしょう? 私は後3日くらい治療残ってるって。エイミちゃんは本当に運がよかったのよ。

医務室の一番奥にあるベッド。つい先ほどリンゲル注射を外したエイミが座っている。
エイミに話しかけたのは向かい合わせのベッドでずっと寝たきりだった女兵士。昨日ようやく目が覚めて、エイミと喋りながら暇つぶしできるようになった。
肩の少し下まで届く長い金髪とナイスボディの美女。しかし枕の上にかかっているジャケットには狙撃兵のバッジと大尉の階級章がついている。現在SCOMでの最高階級であり、未だ3人しか存在しない。

エイミ:ケイリさんも回復できてよかったです。最初ケイリさんのケガ見て、本当びっくりしましたから。

本当にそう思ったのだ。タイツに隠れてないところはアザだらけで右太ももには何かに貫通された大きな傷。一日に何回も数台のロボットがベッドを囲い手術を行っていた。それと、あの浄化処置機という物騒な機械による治療も。

エイミは入院して初日に追加の処置を1回受けただけで済んだが、ケイリの場合それを一日3~4回、四日間、いや、エイミの入院する前から数えると1週間に及んで受けていた。ずっと気を失っていたからケイリ本人はあまり覚えていないが。

ケイリ:正直、もう死んだと思ってた。目が覚めたとき自分でも信じられんかったんだよね。ハハハ。

ケイリの笑い声は軽快だ。空気が和まされる。

エイミ:酷いケガでしたけど、どうしたんですか。

ケイリが一瞬眉間にしわをよせる。あっ、聞くとまずかったのかな。

ケイリ:うむ…あんまり思い出したくないけど、後輩にはいい勉強になるだるうから…じゃあ。教えてあ、げ、る。けどビビって怯むなよ。

일시 : 20XX년 5월 13일

위치 : 어벤저 호 의무실

케일리 : 내일 퇴원하는거지? 나는 아직 3일은 더 치료 받아야 된다던데. 에이미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라고.

의무실 가장 안쪽의 침대. 방금 링겔 주사를 뽑은 에이미가 앉아있다.
에이미에게 말을 건 사람은, 맞은 편 침대에 계속 누워있던 여성 병사. 어제서야 간신히 정신이 들어서, 에이미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어깨의 조금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과 글래머러스한 바디 라인의 미녀. 그러나, 배게 위에 걸쳐진 재킷에는 저격병의 배지와 대위 계급장이 박혀있다. 현시점의 SCOM에서는 단 세명밖에 없는 최고 계급이다.

에이미 : 케일리 대위님도 회복하셔서 다행이에요. 처음에 다치신걸 봤을 때는 진짜로 놀랐어요.

빈말이 아니었다. 타이츠로 가려지지 않은 부분에서 보이는 무수한 멍과, 오른쪽 허벅지에는 무언가에 관통당한 큰 상처. 하루에 몇번씩이나 서너대의 로봇들이 그녀를 둘러 싸고 수술을 했었다. 거기다, 그 정화처치기라는 흉측한 기계에 의한 치료까지.

에이미는 입원한 첫날 추가 처치를 한번 받고 다행히 마무리 되었지만, 케일리의 경우는 하루에 서너번, 4일동안, 아니, 에이미가 입원하기 전부터 세어 보면 1주일간에 걸쳐서 정화처치기 치료를 받고 있었다. 계속 기절해 있던 케일리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케일리 : 솔직히 이제 죽었구나 생각했었어. 어제 정신이 들었을 땐 나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니까. 하하하!

케일리의 웃음 소리는 경쾌했다. 가라앉는 분위기를 편하게 해준다.

에이미 : 부상이 진짜 심하셨는데, 어떻게 되신 거예요?

케일리의 미간이 잠깐 일그러졌다. 앗, 이렇게 가볍게 물어볼 주제는 아니었나..

케일리 : 음...다시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기는 한데...후배님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테니...뭐 알려주지 못할 것도 없지. 너무 무서운 얘기니까 듣다가 쫄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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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4/04 12:14

(過去作品)試作1ー5。医務室 의무실

日時:20XX年 5月 08日

位置:アベンジャー号 医務室

病床が6つ。その一番奥のベッドにエイミが横たわっていた。
向かい合わせのベッドではもう一人の女兵士がロボットよる自動治療を受けている。かなりの重傷らしいが命に別状はなさそうだ。

思い出したくない記憶なのに、エイミはここ医務室に運び込まれるまでの経緯を鮮明に覚えている。

スタンランサーは狂犬のように腰を振っていた。エイミはお腹が破裂しそうな痛みに耐えながら悲鳴を上げることしかできない。スタンランサーに後ろを取られ、投げ倒され、犯され始めてからもうずいぶん時間が経った。何回も中に射精されたか。回数までは正確に数えられていない。気が遠のくのを必死に堪えて、先輩兵士の助けを待つしかなかった。

プシュッ!!

また中に出された...と思った瞬間。エイミの視線にスタンランサーの頭が転がるのが見えた。エイミの背中に伸し掛かっていた重みが消える。隊長が手に持った剣を高く持ち上げ、背中のホルダーに戻す。
エイミの体が崩れ落ちる。もう手足に力が入らない。

隊長:すまない。爆弾の設置まで無事終わったところだ。よく耐えた。

技術兵:まずは応急処置を行います。メディキット噴射開始!

ドローンがエイミの頭上に飛んできて、白い水蒸気のような液体をエイミの体に向けて満遍なく噴射する。陣痛効果は確かなようだ。全身に走っていた痛みが消えていく。ほっとため息が出た。

隊長:自力で動ける状態ではないな。近くに輸送船を呼び出そう。もう少しの辛抱だ。担ぐぞ。

しばらくして到着した輸送船にロープで持ち上げられる。
もう一人の新兵のことは残念だが、3人は無事帰還でき、目標の破壊にも成功した。アベンジャー号に向かう途中、隊長と指揮官の間ではこういった任務報告の無線が流れていた。エイミはすぐ眠り落ちてもおかしくないほど疲れていたが、なぜか目が覚めてしまう。結局アベンジャー号に着くまで、一秒も眠れなかった。

コトン、コトン。
担架の載せられ医務室に運ばれていく。白衣を着た男が担架のすぐそばでずっと複雑な機械を操作していた。
その後ろからもうひとりの女医師がタブレットを手に持ち真剣な顔で何かを読みながらついてくる。

男医師:膣の中に出された精液の量が多すぎます。アレルギー反応を抑えるためにすぐ処置する必要があると思います。

女医師:はあ...ここの男たちは本当にデリカシーがないんだから。まだ移動中なのよ。周りからあんなに見られてるのに。

そういえば、下のタイツ、股間とお尻のところが破られていた。ただ、エイミにはそれを恥ずかしがる気力すら残っていない。

男医師:しかし、処置が遅れるほど後遺症が残る可能性も上がります。すぐ浄化処置機を付けた方が...

女医師:分かったわ。浄化機挿入。なるべく速く医務室まで移動するのよ。もう、なんで医務室がこんな奥にあるの、まったく。

男医師:浄化処置機作動準備完了です。挿入位置確認。挿入開始。

ブイイイイイン。

浄化処置機と呼ばれた機械がエイミの股間に近づく。担架のサイドレールに乗って移動する四角の箱。その中心には筒状のパイプがついていて、そのパイプの表面には細長い亀裂がいくつも刻まれている。
これで膣の中に残っているエイリアンの精液を吸収し、また治療薬を膣奥まで投与するのだ。

エイミ:はあああああうん!

일시 : 20XX년 5월 8일

위치 : 어벤저 호. 의무실

병상이 6개. 그 중 가장 안쪽의 침대에 에이미가 누워있다.
맞은 편 침대에 누워있는 또 다른 여성 병사가 로봇에 의한 자동 치료를 받고 있다. 꽤 심한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듯 하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지만, 에이미는 의무실에 실려 올 때까지의 경위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스턴랜서는 마치 광견 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에이미는 배가 찢어질 것 같은 아픔을 참으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스턴랜서에게 등 뒤를 잡히고, 던져지고, 범해지기 시작한 때 부터 벌써 꽤 시간이 흘렀다. 몇번이나 안에 사정을 한 걸까. 횟수까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이 멀어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구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푸슛!

또 안에 사정한 것일까...라고 생각한 순간, 에이미의 시야에 스턴랜서의 머리가 굴러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에이미를 뒤에서 누르고 있던 무게가 사라진다. 분대장이 손에 쥔 검을 높이 들어올리고, 등 뒤에 매고 있는 홀더에 장착한다.
에이미의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분대장 : 미안하게 됐군. 폭탄 설치까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잘 견뎠다.

기술병 : 우선 응급 처치를 실시하겠습니다. 메디킷 분사 개시!

드론이 에이미의 머리 위로 날아와서, 하얀 수증기 같은 액체를 에이미의 몸 전체에 골고루 분사한다. 진통 효과는 확실한 것 같다. 전신을 감싸던 고통이 사라져 간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분대장 : 자력으로 움직일 수는 없겠군. 근처에 수송선을 호출하겠다. 조금만 더 참아. 어깨에 지고 이동하겠다.

잠시 후 도착한 수송선에 로프로 올려 졌다.
한명의 신병은 비록 유감스럽게 되었지만, 목표 파괴에 성공하고, 3명이나 무사 귀환하였다. 어벤저 호로 향하는 동안, 분대장과 지휘관 사이에서는 이런 보고 무선이 오고 갔다. 에이미는 당장 잠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피로해 있었지만, 도무지 눈이 감기지 않는다. 결국 어벤저 호에 도착할 때까지, 1초도 잠들지 못했다.

덜컹, 덜컹.
응급 침대에 눞혀져 의무실로 향한다. 백의를 걸친 남자 의사가 침대 옆에서 복잡해 보이는 기계를 계속 만지고 있다.
그 뒤에서 또 한명의 여의사가 태블릿을 손에 쥐고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읽으며 따라오고 있다.

남의사 : 질 안에 분비된 정액이 너무 많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바로 처치에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의사 : 에휴...여기 남자들은 도무지 배려심이 없다니까. 아직 이동 중이잖아. 주변에서 이렇게들 쳐다보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하의쪽 타이츠. 사타구니와 엉덩이 부분이 찢어져 있었다. 다만, 에이미에겐 그걸 부끄러워할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을 뿐.

남의사 : 하지만, 처치가 늦으면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바로 정화처치기를 착용하는 편이...

여의사 : 어쩔 수 없지. 정화기 착용하고, 되도록 빨리 의무실까지 이동해 줘. 아, 진짜, 대체 왜 의무실이 제일 안 쪽에 있는거야..

남의사 : 정화처치기 작동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삽입 위치 확인. 삽입 시작!

부이이이이잉!

정화처치기라 불리는 기계가 에이미의 사타구니로 접근한다. 응급 침대의 사이드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네모난 박스. 그 중심에는 원통형의 파이프가 달려 있는데, 이 파이프의 표면에는 얇은 틈이 무수히 새겨져 있다.
이 기계로 질 안에 남아있는 외계인의 정액을 흡수하고, 또 치료약을 질 속 깊은 곳까지 투여하게 된다.

에이미 : 하우우우우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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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コムスscomscroll 2021/03/30 16:15

(過去作品)試作1ー4。女性兵士に関する極秘事項報告 여성병사에 관한 극비사항보고

File No : xxxx

作成者:研究部長 タイソン

エイリアンは基本的にエルだーにより創造された、もしくは改造された生物であります。そのため、生殖能力がないと考えられてきましたが、最新の研究結果によると大多数が生殖機能を維持していることが見つかりました。ただし、その生殖機能は人間の女性に対してのみ活性化するみたいです。

1週間前にあった機密任務中、エイリアンに捕獲され、2日後に救出された女兵士がいました。その兵士は捕獲されている間、残酷な性的暴行を受けたことが分かりました。ここで注目すべきところは、その兵士がエイリアンの精子で妊娠していたことです。

File No : XXXX

작성자 : 연구부장 타이슨

외계인은 기본적으로 엘더에 의해 창조되거나, 개조된 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식능력이 없다고 생각되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 외계 종족의 생식기능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단, 이들의 생식기능은 인간 여성에 대해서만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1주일 전의 극비 임무에서, 외계인에게 포획되어 2일 후에 구출된 여성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 병사는 포획당한 동안, 잔혹한 성적 폭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병사가 외계인의 정자에 의해 임신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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